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40.9% 안철수 34.4% - 엠브레인

이원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4/20 [18:41]
▲ 18~19일 문화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 문화일보 보도 캡쳐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문화일보>가 의뢰하고 <엠브레인>이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동안 조사한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자 구도 내에서 선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40.9%)가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4.4%)를 오차범위 밖인 6.5%p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두 후보는 양자·3자·4자 구도 등 가상 구도에서는 대체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다자 구도 결과에서 문 후보는 40.9%, 안 후보는 34.4%의 지지율을 얻었고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9.5%,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7%,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가 1.0%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 18~19일 문화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조사한 4자,3자,양자 가상 구도     © 문화일보 보도 캡쳐

 

4자, 3자, 양자 등을 대상으로 가상 구도를 펼쳤을 때는 대체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가 좁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수-중도 진영의 단일화를 가정한 두 후보의 양자 구도에서는 문 후보가 44.8%, 안 후보가 44.4%로 거의 비슷했다. 

 

주요 정당 후보 중 유 후보를 제외한 문재인· 안철수·홍준표·심상정을 대상 4자 구도에서는 문 후보가 43.1%, 안 후보가 34.2%, 홍 후보가 10.6%, 심 후보가 3.0%로 집계됐다. 하지만 홍 후보를 제외한 문재인·안철수·유승민·심상정을 대상 4자 구도에선 문 후보가 42.3%, 안 후보가 39.2%로 접전이었고 유 후보가 3.7%, 심 후보가 2.8%로 뒤를 이었다. 

 

보수 후보를 제외한 진보권 후보 문재인·안철수·심상정의 3자 가상 구도에서도 문 후보가 42.5%, 안 후보가 41.1%로 접전을 벌였다. 심 후보는 3.6%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문 후보가 62.4%로 안 후보 26.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홍 후보 당선 가능성은 2.9%, 심 후보는 0.2%,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0.2%, 유 후보 0.1% 등으로 집계됐다. 

 

다자 구도 내에서 세대별로 살폈을 때는 40대까지에서는 문 후보가 앞섰으나 50대부터는 안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세부터 40세까지를 먼저 보면 문 후보는 19~29세에서 49.1%, 30대에서 60.5%, 40대에서 48.6%로 집계됐고, 안 후보는 각각 28.8%, 21.2%, 30.9%의 지지율을 얻었다. 아울러 50대에서는 안 후보가 43.2%로 34.8%의 문 후보보다 많은 지지를 얻었고, 60대 이상에서도 안 후보가 44.0%로 18.8%의 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문 후보가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는 안 후보가 33.9%로 30.2%의 문 후보를 앞섰으나 야권 텃밭 호남에선 문 후보가 47.9%, 안 후보가 38.2%로 집계됐고 서울(문 47.9%, 안 32.9%)과 경기(문 40.6%, 안 37.4%) 역시 같은 양상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8.7%, 국민의당 24.1%, 한국당 10.5%, 정의당 5.1%, 바른정당 4.2%, 새누리당 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5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유선 31.3%, 무선 68.7%)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률은 14.5%,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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