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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4차 공판 열려…매주 3회 진행

재판부, 매주 수·목·금요일 공판 진행…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도 출석

최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4/19 [11:27]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구속 후 처음으로 특검에 소환되고 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최수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공여 혐의에 대한 4번째 공판이 19일 열린다. 

 

이번 재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재판부는 이번주부터 이 부회장 재판을 매주 수·목·금요일 등 주 3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이 부회장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을 포함한 삼성그룹 전·현직 고위 임원 5명에 대해 공판을 연다.

 

앞서 특검은 지난 재판에서 삼성이 최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을 지원한 정황이 담긴 관계자 진술조서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 임원들은 검찰·특검 조사에서 ‘이 부회장이 대통령으로부터 승마 지원과 관련해 야단을 맞았다’, ‘이 부회장이 대통령을 30분가량 만났는데, 15분을 승마 이야기만 했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최씨와 정씨에 대한 지원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정 청탁을 했다는 공소 사실을 뒷받침할 진술조서를 공개할 전망이다.

 

또한, 삼성이 최씨를 지원한 대가로 이 부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승계할 수 있도록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 내용을 특검 측이 당사자들에게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혐의 사실로 구성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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