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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朴 전대통령, 국민앞에 사죄해야”..불구속 수사 입장은 여전

“검찰·법원의 결정 존중할 것”

김동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3/27 [17:56]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동준 기자= 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7일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잘못을 뉘우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의 국론분열을 막고 국민통합을 위해 불구속 수사 및 기소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검찰의 결정을 존중하고, 법원의 결정도 존중할 것”이라며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피의자는 막강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하여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케 하거나 기업경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권력남용적 행태를 보이고, 중요한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등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영장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동안 다수의 증거가 수집됐지만 피의자가 대부분의 범죄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등 향후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상존한다”면서 “공범인 최순실과 지시를 이행한 관련 공직자들뿐만 아니라 뇌물공여자까지 구속 된 점에 비춰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반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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