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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출시일 D-5…판매량 갤S7 뛰어넘나?

29일, 뉴욕·런던서 동시 공개…갤노트7 단종 이후 첫 프리미엄폰 ‘관심’

최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3/24 [18:24]
▲ 갤럭시S8 (혹은 갤럭시S8플러스) 랜더링 이미지 (출처 에반 블래스 @evleaks)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Here East) 동시 공개되는 갤럭시S8은 출시 전부터 실물 사진 및 랜더링 이미지가 끊임없이 유출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

 

특히 갤럭시S8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프리미엄 라인의 스마트폰인 만큼 국내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8, 스펙부터 디자인까지 ‘역대급’ 화제성…퀄컴 스냅드래곤835·풀스크린 디자인 탑재

▲ 갤럭시S8 유출사진 (출처 GSM아레나)     ©브레이크뉴스

출시 전부터 갤럭시S8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기의 스펙과 실제 이미지 및 랜더링 이미지 등이 외신을 통해 꾸준히 유출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S8의 스펙으로는 △4GB 램 △64GB 메모리 △3000㎃h 배터리 △후면 1200만·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홍채 인식 카메라 △음성 기반 인공지능 AI 개인비서 ‘빅스비’ 등이 있으며, 갤럭시S8플러스는 3500㎃h 배터리가 탑재된다. 

 

단, 홍콩 KGI증권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의 시장에는 4GB 램으로 출시되지만, 한국과 중국은 6GB 램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미국 출시 제품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35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등에서는 삼성 엑시노스9(8895)가 탑재된다.

 

또한, 기기 외형 디자인도 화제다. 갤럭시S8의 전면에는 물리 홈버튼이 사라지고 디스플레이 베젤을 줄인 풀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면 상단에는 주변 센서, 조도 센서, 홍채 인식을 위한 IR-LED 센서, 전면 카메라가 있고, 하단에는 USB-C 포트, 3.5mm 이어폰 잭 등이 있다. 후면에는 후면 카메라, 카메라 플래시, 지문 인식 센서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아울러, 갤럭시S8의 전체적인 외형은 ‘듀얼 엣지’ 형태의 심플하고 깔끔한 모습이다. 색상은 4~6개로 추정되며, △블랙 △그레이(혹은 퍼플) △실버 △골드 △코랄 블루 등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7 판매량 넘어설까?…긍정적 vs 부정적 시각 공존 

▲ 갤럭시S7·갤럭시S7엣지(왼쪽),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     ©브레이크뉴스

먼저, 갤럭시S8 시리즈의 초도물량은 1250만대로 전망된다. 당초 전작에 비해 40% 정도 증가한 1600만대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으나, 다소 감소해 3월 470만 대, 4월 780만대 규모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각각의 생산량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5.8인치 갤럭시S8의 물량이 6.2인치 갤럭시S8플러스보다 20~30%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증권업계는 갤럭시S8의 판매량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중 현재 출시 이후 꾸준한 베스트셀러인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지난해 약 5200만대가량 판매됐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의 연간 판매량은 6000대 이상이 될 것이다”며 “갤럭시S7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갤럭시S8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큰 변화를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7 판매가 줄어드는 시점이라 좋은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밍치궈 홍콩 KGI증권 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갤럭시S8 및 갤럭시S8플러스의 최대 판매량이 45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밍치궈는 “갤럭시S8 판매량은 갤럭시S7보다 15~20% 정도 덜 팔릴 것이고, 그 이유는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갤럭시S7가 꾸준히 판매됐기 때문에 갤럭시S8의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8(가칭)이 더 주목받을 것이다”며 “갤럭시S8은 충분히 매력적인 구매 요인이 부족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유종우 한투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의 수익성은 갤럭시S7, 엣지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다”며 “가격 상승과 아이폰 신모델 출시 등으로 올해 4200만대가 판매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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