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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초종교 총연합회 간담회 “올바른 이해로 평화 이루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새 시대의 사람은 말씀으로 다시 나야” 강조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7/03/24 [16:12]
▲ 23일 오전11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예수교)의 대표, 이만희 총회장을 초청한 종단 지도자 간담회가 종로구 AW컨벤션센터아젤리아홀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만희  총회장.   ©브레이크뉴스

23일 오전11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예수교)의 대표, 이만희 총회장을 초청한 종단 지도자 간담회가 종로구 AW컨벤션센터아젤리아홀에서 열렸다. 이 간담회는 초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기철 목사)와 국제 기독교선교협의회가 주최하고 신천지예수교 시몬지파 남산교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 간담회는 이만희 총회장의 발제와 종단 대표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국제기독교선교협의회 회장 이기철 목사는 “종교계 화두가 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말씀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아울러, “신천지 예수교는 우연히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게 아니라, 6천년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 속에서 이뤄지게 된 곳”이라고 소개했다.

 

▲ 23일 오전11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예수교)의 대표, 이만희 총회장을 초청한 종단 지도자 간담회가 종로구 AW컨벤션센터아젤리아홀에서 열렸다.     ©브레이크뉴스

 

이만희 총회장의 발제는 어릴 때부터 현재까지의 신앙 발자취로 시작됐다. ‘창조주 하나님이 인류 세상에게 무엇을 약속하셨는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어떠한 시대인가’에 대해 성경의 전반적인 내용을 발판삼아, 남사고의 예언으로 이해를 도우며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오늘날 하나님께서 이루기로 한 약속은 계시록 한 권이며 “성경 약속대로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 와서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것”임을 전했다. “약속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 새로운 시대 사람이 될 수 있고, 누가복음 8장11절대로, 하나님의 씨인 말씀으로 다시 나야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증거장막성전은, 말 그대로, 약속대로 이루어진 것을 증거하는 성전”이며, 신약에 기록된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 절차와 시작은 하나하나 세밀하게 예언돼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평화의 일도, 70군데 성경에 나와 있는 것이며, 종교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려면 경서가 하나 돼야한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이 총회장은 A방송의 거짓 보도를 언급하며 ‘거짓말’의 성경적 의미를 설명하고 A 방송사 관련 단체측이 개종교육비 60만원을 받고 진행 중인 강제개종교육을 비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은퇴한 목사, 대한예수교통합군선교 김기천 회장이 ‘성령의 역사’에 대한 질문을 하자, 이 총회장은 “성도에게 말씀이 없는 것은 목사가 가르치지 못해서이고, 신학교에 말씀의 근본인 성령이 없어서다”라며 말씀의 중대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김 회장은 “저는 기독교 통합 측인데, 신천지를 보고 깜짝 놀란 것 두 가지가 있다. 첫째, 똑똑하고 아름다운 젊은이가 모인다는 것과 두 번째, 2천년 전 예수님이 하신 평화운동을 하는 것”이라며 “신천지가 예수님, 하나님을 전한다면 거기에 반박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장로교바울선교회 정하성 회장 역시 은퇴한 목사로, “내가 이 자리에 온 것은 교단에서 알면 비난 받을 입장이지만, 하나님과 예수님이 세계 평화를 원해 오셨기에, 나도 세계평화를 원해 이 자리에 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불교인을 포함한 종단 대표자 전원은 “종단끼리 이해 증진하며 종교평화를 이루고, 종교평화가 세계평화로 연결되길 바란다”며 박수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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