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홍석현 대선 출마설에 4가지 우려 제기

“홍 전 회장, ‘공직’에 대한 열망..깊고 대단했다는 것 알 수 있다”

김동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3/20 [13:43]
▲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 이보배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동준 기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대선 출마설이 거론되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에 대해 “‘공직’에 대한 열망이 깊고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우려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홍석현 회장이 중앙일보와 JTBC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대선구도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 됐다”며 “지난해 말부터 ‘대선출마를 저울질 한다더라’하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홍 전 회장이 <중앙SUNDAY>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나더라. 공적 열망은 유엔사무총장 후보에 대해 약속을 받고 주미대사로 갔을 때는 정말 끓어 올랐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일단 ‘여러분이 내 인생을 이해해 달라’고 했던 ‘인간 홍석현’의 인생이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전 의원은 “인터뷰를 다 읽고 나니 마음이 복잡해졌다”면서 “첫째로 70이 내일 모레인 분이 명확한 입장을 흐린 점과, 두번째로는 언론사 사주이자 언론인으로서 공직열망을 가진 채 하는 수 없이 일했다는 말에서 오는 실망감”이라고 했다.

 

또한 “세번째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음모세력에 의해 엮였다’고 했는데 그 작은 빌미라도 줄수 있다는 우려”라면서 “네번째로, 유엔사무총장이 물거품이 된 것은 남 탓이 아니라 삼성 X-파일건이라는 것을 잊었는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우리 모두 나라를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홍 전 회장의 진정성을 의심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대선출마나 대선판에 영향을 주기 보다는 사심 없이 일했던 후배 언론인에 대한 책임감을 무겁게 생각했으면 한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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