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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 ‘박주선·안철수·손학규’ 확정

오는 18일 KBS 주관 첫 경선 TV토론.. 4월 초 최종 후보 선출

이원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3/17 [12:55]
▲ 국민의당 경선 후보로 좁혀진 박주선·안철수·손학규 후보가 17일 컷오프 이후 축하를 받고 있다. <안철수 페이스북 캡쳐>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박주선 국회부의장,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대표가 17일 국민의당 대선 예비 경선을 통과했다. 이제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국민의당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게 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예비경선을 열고 총 6명의 예비후보 중 3명을 컷오프시키고 3명만을 경선 후보로 남겼다. 컷오프 된 후보는 김원조 세무사, 이상원 농업경영인, 양필승 로컴 사장이다. 

 

국민의당 총 선거인단 506명 중 26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무효표 5표가 나와서 총 유효표는 261표였다. 

 

앞서 각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포부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다. 저 안철수, 정권교체 이루겠다. 기회를 달라”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 총선 기적을 대선 승리로 이어갈 것이다”라고 했다. 

 

손 전 대표는 “누가 과연 문재인을 이기겠나”라면서 “혼자서만 이길 수 있다고 말하지 않겠다. 국민의당 집권을 위해 대선 전, 대선 후까지 비패권 개혁세력 대통합을 추진해 정치의 새판을 짜고 대선승리하고 안정된 정치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박 부의장은 “우리가 가장 믿는 호남이 기울어지고 우리 쪽을 떠나고 있다. 이 현실을 타개하려면 호남 출신 유일한 후보, 호남의 적자 박주선이 돼야 한다”면서 “제가 후보가 되면 국민의당의 현실적 집권전략으로 대연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안·김 후보는 오는 18일 KBS가 주관하는 첫 경선 TV토론에 임한다. 최종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4월 초 선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예비경선이 시작되자마자 장내가 일시적으로 소란스러워졌다. 기호 6번이었던 양필승 로컴 사장이 “컷오프는 불법”이라고 소리치면서 단상에서 강력하게 항의했기 때문이었다. 양 사장은 곧 끌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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