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재심’, 최영재 검사 역 김영재 미공개 스틸 공개..폭넓은 스펙트럼 입증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7/03/03 [15:38]
▲ ‘재심’ 김영재 <사진출처=오퍼스픽쳐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장기흥행 조짐을 보이는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에서 최영재 검사로 출연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배우 김영재의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 분)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영화는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한 소년이 모두에게 범죄자로 낙인찍히고 사회로 나와서도 회생할 수 없는 현실을 그려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바로 이때 타락한 공권력의 중심에서 오판을 덮기 위해 사건 조작을 일삼은 최영재 검사역의 김영재가 등장한다. 자신의 권력과 출세를 위해 눈먼 검사는 형사 백철기(한재영 분)와 손을 잡고 거짓 자백을 강요한다.

 

이같이 <재심>에는 크게 악역을 대표하는 두 인물이 등장한다. 백철기 형사와 최영재 검사로, 이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분노를 자아내는 역할들이다.

 

특히 겉보기에 신뢰감 있는 인상과 지적인 목소리로 믿음을 주지만 사실은 악질인 부패한 검사, 즉 양면성을 가진 검사에 배우 김영재는 적역이었을 것이다. 영화에서 많은 분량을 차지하진 않지만 사건의 이면에 늘 그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젠틀 한 이미지의 김영재는 이처럼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2001년 데뷔 이후 영화 <오빠생각>, <완득이>, <밀양>, <사랑니>,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예쁜남자’, ‘마왕’, ‘달콤한 나의 도시’, ‘이 죽일놈의 사랑’ 등 끊임없는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그 역량을 발휘해 폭넓은 영역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재심>은 한국영화들의 연이은 개봉에도 불구하고 흥행리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관객수 25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dj3290@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