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朴대통령 서면 변론에 “아직도 정신 못 차려”

“원점으로 돌아갔다.. 3차에 걸친 대국민사과가 국민전환용 쇼였다는 걸 보여줬다”

이원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2/27 [19:06]
▲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에 박 대통령 측이 앉아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국민의당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무모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을 통해 탄핵소추 사유를 전면 부인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안국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최종 탄핵 심판 변론에서서면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장 대변인은 “3차에 걸쳐 했던 대국민사과의 내용조차도 인정하지 않고 원점으로 돌아가 버렸다”면서 “대통령 최후진술은 3차에 걸친 대국민사과가 진정성도 없이 국면전환용으로 한 쇼였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줬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임명한 검찰과 특검, 그리고 법원의 법관들까지도 공무상비밀누설, 직권남용, 뇌물수수 혐의를 인정했고, 자신의 심복이었던 안종범, 우병우 전 수석, 김종 전 차관 등 핵심 피의자들이 대통령이 시켜서 한 일임을 인정했고, 이재용 부회장마저 대통령이 강요했다고 인정하고 있는데, 박대통령 혼자만 전면 부인하는 어리석은 대응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그토록 떳떳한데 왜 검찰, 특검 조사를 거부하고, 청와대 압수수색마저 방해했는가”라며 “법정에 당당하게 나와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신문에 응하지는 않고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만 쓴 진술서는 백번 내봐야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건 1년차 변호사조차 아는 기본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 반대신문권조차 보장되지 않은 박대통령의 일방적 최후진술은 추호의 가치도 없는 이상 헌법과 법률에 따른 엄정한 판단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것을 기대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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