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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 로맨스부터 코믹 연기까지, ‘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新 로코퀸 등극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7/02/22 [09:13]
▲ ‘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사진출처=화이브라더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배우 박혜수가 달달한 로맨스부터 코믹한 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로코퀸 탄생을 예감케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박혜수와 환기(연우진 분)가 점점 가까워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혜수는 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 회사에 입사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환기에 빠져든 마음을 깨닫고는 퇴사를 결심했다. 퇴사를 앞둔 순간에도 계속 환기가 눈에 밟힌 박혜수는 PT 준비까지 세심하게 도왔고, 둘을 향한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져 첫 키스까지 했다.

 

상큼하고 풋풋한 비주얼에 활력 넘치는 박혜수는 바라보기만 해도 사랑스럽다. 더욱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코믹 연기까지 더해질 때면 그 사랑스러움이 배가된다.

 

혼자 오해하고 입술을 내밀 때, 치아에 음식물이 낀지도 모르고 환하게 웃을 때, 그리고 혼자 머리를 쥐어뜯고는 산발이 된 모습까지 그녀의 열연은 로맨틱 코미디에 제대로 힘을 불어넣었다.

 

특히 박혜수는 망가지고 웃음을 자아내더라도, 캐릭터가 펼쳐가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잃지 않기 위해 그 선을 넘지 않으려 했고, “열지 말았어야할 문을 연 것 같다”며 홀로 가슴 졸이는 장면은 웃음기를 거두고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박혜수는 서서히 이야기가 풀어져갈 때마다 캐릭터의 성격에 섬세한 변주를 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가고 있다.

 

초반 적극적으로 환기에게 다가갈 때의 박혜수는 마냥 해맑은 웃음과 통통 튀는 목소리로 귀엽게만 느껴졌다면, 이후 점점 커져가는 마음을 숨겨야 하는 아픔을 연기할 때는 슬픔 어린 눈빛과 더불어 차분해진 어조와 분위기까지 풍겼다.

 

이에 코믹했다가 짠했다가하는데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충분히 공감이 간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냥 있어도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박혜수가 폭넓은 감정연기에 코믹연기까지 장착한 뒤 더욱 치명적인 사랑스러움을 드러냈다. 그야말로 새로운 로코퀸의 탄생이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둘의 키스씬이 그려졌다. 앞서 얽히고설킨 오해들 때문에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는 러브라인인 만큼, 남은 회차 동안 펼칠 박혜수의 활약에 기대감이 쏠린다.

 

‘내성적인 보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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