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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김동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며 특검연장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기춘, 이재용에 이어 우병우를 구속하고 국정농단 사건의 전모를 완전히 밝히라는 것이 촛불로 외치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시장은 "청와대 압수수색이 불발된 상황에서 28일 특검 수사기간이 만료되면 우 전 수석의 혐의를 밝히는 것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우 전 수석에 대한 기각사실을 알렸다.
오 판사는 "영장청구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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