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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아시아 이어 남미 진출 나서

이한별 기자 | 기사입력 2017/02/20 [09:23]


브레이크뉴스 이한별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칠레에 남미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가 칠레에 남미사무소를 오픈 한 목적은 글로벌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CJ프레시웨이는 칠레를 포함, 페루와 콜롬비아에 이르는 남미 네트워크를 통해 수산물, 과일, 우육 등 농산물과 축산물 등의 1차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발굴한 상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에도 유통할 예정이다. 실제로 중국과 베트남은 남미산 수입육에 대한 수요가 높고, 미국이나 남미의 경우에는 베트남산 고등어나 바사(메기) 등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영휘마트와 상해유통합작법인설립을 완료했으며 같은해 11월에는 법인출자 취득금액의 30%인 36억원을 납입했다.

 

상해유통법인에서는 지난해부터 바사(메기)와 용과, 포도 등 과일을 비롯한 농수산물 등을 중국 대형 유통업체인 영휘마트에 공급 중이다. 올해는 수입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남미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유통 확대를 통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영휘마트 주도로 설립을 진행해오던 북경합작법인은 합작계약상 기한 내 선결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기업의 경쟁력은 글로벌 상품경쟁력에서 나오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각화해 세계 유명 식자재를 선보일 것이다”며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만큼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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