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진해운 파산 사태 '이게 나라냐?' 생각들어”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7/02/17 [13:27]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5일 부산에서 개최된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부산에서 개최된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한진해운의 파산사태 등을 보면서 ‘이게 나라냐?’ 라는 생각을 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 의장은 국민의당이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Again! 국민 속으로!”를 주제로 15일 오전 해운대 문화복합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개탄했다.


손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진 해운의 파산사태로 부산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들었다"며 "본사 사원이 3천명이나 해고되었으며 협력업체와 관련업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하면 부산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 항만에 가동률이 70%에서 50%로 떨어졌다"라며 "이럴수록 나라가 바로서야 한다. 이제는 국가가 시장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민간기업이 제대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은 최소한에 국가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부산경제의 활력을 위해 해운사업 등 기간사업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국가정책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첨단산업을 제대로 구축하는 국가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15일 부산에서 개최된 국민의당 부산현장 최고위원회     © 배종태 기자

 

손 고문은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해 "이는 북한체제가 매우 취약하고 유동적이라는 점을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사건의 전말이 온전히 들어나지 않았지만, 정황상 김정은 체제의 잠재적 위협세력에 대한 조치의 일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 앞으로 남북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부가 유동적이고 위험할수록 정부가 상황관리를 엄중하게 해야 한다"며 "한반도가 또 다시 긴장에 휩싸여서는 안된다. 정부가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당 부산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박지원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손학규 의장,  문병호, 김영환, 손금주, 사공정규 등 최고위원들과 부·울·경 지역의 각 시·도당 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당직자 등이 대거 참여했다. 최고위 회의에 이어 지도부들은 해운대 전통 시장을 방문, 민생 탐방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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