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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도 호평받는 '르노삼성 SM6' 주요 제원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2/17 [11:06]
▲ 르노삼성 SM6     © 브레이크뉴스


르노삼성자동차의 ‘탈리스만’이 유럽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탈리스만은 SM6의 쌍둥이 모델로 국내에서는 SM6, 해외에선 탈리스만이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탈리스만’은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총 3만4344대가 판매됐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차종인 현대 i40와 기아 옵티마의 작년 유럽판매가 각각 2만0253대와 9515대와 비교하면 괄목할 성장세다.

 

특히 진입장벽이 높은 프랑스 중형차 시장에서 진입 첫해, 2위로 올라서는 성과를 보이는 등 SM6의 국내 판매 돌풍에 준하는 파장을 유럽에서도 일으켰다는 평가다.

 

SM6는 국내에서도 인기높은 모델이다. 지난달 1월 5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SM6를 '2017 올해의 차'로 선정하기도 했다.

 

SM6는 르노삼성이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중형 세단 모델로, 20종이 넘는 국내 최초, 동급 최초 기술들이 적용되며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르노삼성 SM6     © 브레이크뉴스

 

제원을 살펴보면, 우선 전장은 4850mm로 이전 SM5에 비해 다소 짧아졌으나 휠베이스는 2810mm로 50mm나 늘어났다. 이는 SM7과 휠베이스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중형 이지만 대형세단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폭 1870mm, 전고 1460mm로 넓고 낮은 차체로 안정감있는 비율을 가지고 있다.

 

sm6의 심장은 4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sm6를 대표하는 모델은 가솔린 2.0L 엔진. 또한 가솔린 1.6L 터보, 디젤 1.5L dCi와 LPG 2.0L 엔진이 있다.

 

가솔린 2.0 GDe 엔진은 직분사 엔진으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0.6kg·m, 복합연비 12.3km/L이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가 탑재됐다.

 

이 모델은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설계로, 중저속 실용영역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에 따라 도심 주행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인다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1.6터보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 복합연비 12.8km/L이다. 터보를 장착한 모델답게 힘과 출력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연비 역시 준수한 편이다. 특히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제로백도 7.7초다.

 

디젤엔진인 1.5 dCi는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 복합연비 17.0km/L이다. 변속기는 6단 듀얼클러치가 장착된다. 디젤 직분사 엔진에는 DLC(Diamond-like Carbon) 코팅기술과 고강성/경량 스틸 피스톤을 적용하는 등 F1 레이싱 엔진 제작 노하우를 반영해 효율을 높였다고 한다.

 

도넛® 탱크로 특화된 LPG 2.0 LPe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 복합연비 9.3km/L이다.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연료통을 도넛모양으로 만든 최신기술이 적용돼 뒷트렁크를 보다 넓게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 르노삼성 SM6     © 브레이크뉴스

 

타이어는 국산 중형 세단 최초로 245/40 ZR19 사이즈의 휠/타이어를 적용했다.

 

시트는 세미 버킷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통풍과 마사지 기능도 탑재돼 있는 등 최신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또한 풀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대형 8.7인치 디스플레이를 설치,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뉴트럴의 네가지 기본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퍼스널 모드도 있다.

 

안전부문에서도 많은 최신기술이 적용됐다.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차체 강성, 중량 절감을 실현했으며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AEBS),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DW),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LDW),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BSW), 오토매틱 하이빔 (AHL), 주행중 전방 시야에서 눈을 떼지 않고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특히 SM6는 이전 SM5보다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게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둥이 모델 탈리스만이 국내 출시 전인 지난해 1월,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Festival Automobile International)에서 전세계 일반인의 투표로 수상 차량을 선정하는 ‘2015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수상할 정도로, 출시 직후부터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PE 부터 SE, LE, RE 순으로 올라가며 1990만원~32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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