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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삼성 역사상 첫 사례
재청구 끝에 구속.. 박상진은 기각
 
최수진 기자   기사입력  2017/02/17 [07:50]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최수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구속됐다. 삼성그룹 역사상 총수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새벽 5시 36분쯤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상진 사장은 “피의자의 지위와 권한 범위, 실질적 역할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앞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14일 430억원대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총 5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19일에 특검이 청구한 이 부회장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은 기각된 바 있었다. 특검은 이번 재청구 때는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새롭게 추가했는데, 이 부분이 결국 영장이 발부된 중요한 이유로도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크게 최순실씨와 그 딸 정유라씨를 금전 등으로 지원하고 그 대가로 국가 차원의 특혜와 경영 승계 과정에서의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수사에도 급물살이 탈 전망이다. 이 부회장에 대한 혐의가 인정된다면 박 대통령 역시 그 대가를 제공한 의혹 등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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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17 [07:5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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