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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김정연의 인생버스’, 남편 김종원 알고보니 명품지역축제 총감독

노보림 기자 | 기사입력 2017/02/16 [14:25]

 

최근 방송되고 있는 KBS 1TV '인간극장 5부작-김정연의 인생버스'에서 가수 김정연이 진솔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그의 남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남편 김종원은 대한민국 축제를 신명나게 만드는 축제 기획자이자 총감독으로, 한국 축제 문화 진흥협회 조직위원장과 제이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고 있는 등 지역 축제업계에선 이름난 인물이다.

 

특히 지역 축제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내는 마이다스 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가 총감독을 맡은 축제의 면면을 살펴보면, 축제 연출가로서의 내공이 얼마나 단단한지도 잘 드러난다.

 

그는 지난 1월 열린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 감독을 맡아 큰 성황을 이뤄냈다. 산청군은 지난해에도 김 감독에게 이 축제의 총감독을 맡겼다. 김종원 총감독은  ‘산청 곶감’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데 공헌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경상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됐다. 

 

그는 산청곶감 축제를 성료시킨 덕에 ‘제5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우수상’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한국축제콘텐츠 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상은 축제의 독창성, 차별성, 향후 발전성, 지역 주민의 호감도 등 전 분야를 망라해 점수를 매긴다. 그래서 축제를 주관하는 지자체들이 욕심을 내는 상이기도 하다.

 

업계에선 신선한 기획력과 탁월한 연출력, 탄탄한 연예인 인맥으로 언제나 기대 이상의 축제를 완성하고 있는 김종원은 지역축제를 지역에 머무르지 않게 않은 힘이 있다고 한다. 지역 축제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지역 경제 활성에 일조를 하고, 지역 문화를 옹골차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전남 보성 <다향축제>를 들 수 있는데, 김종원 감독은 보성 녹차와 보성 소리, 편백나무를 접목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가 총감독을 맡은 축제 중 서울 마포구가 주관하는 <마포 새우젓 축제>는 신명난 옛 포구의 흥을 되살려 낸 성공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새우젓축제에서 모든 부스를 편백나무로 제작한 김 감독의 아이디어는 신의한수였다. 축제장 곳곳에 편백나무 향기가 은은히 풍겼으며 방문객들은 편백나무 부스를 배경으로 사진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처럼 그가 맡은 지역축제들이 흥행에 성공하자, 그를 부르는 지자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강원 양구군 <양구 배꼽축제 > 경남 산청군도 <산청 한방축제 등> 등은 그를 차기감독 유력후보로 올려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4회째가 방송된 KBS 1TV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다큐 5부작 김정연의 인생버스'는  2월 17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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