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Breaking] 잠자는 카드포인트, 현명하게 사용하려면?

결제 대금 납부부터 현금 캐시백까지

김민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2/15 [15:49]


브레이크뉴스 김민주 기자
= “당신의 카드 포인트는 얼마인가요?” 이 질문에 망설임 없이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카드 포인트를 어떻게 사용할 계획이신가요?” 이 질문도 마찬가지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잠자는 카드 포인트는 무려 2조1914억원 가량이었다. 카드 포인트의 존재 여부도, 사용 방법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혹시 나도 모르게 소멸되는 포인트가 걱정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이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카드사 종류를 체크할 수 있다.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를 체크해 조회를 하면 카드사 별로 잔여 포인트 및 소멸 예정 포인트와 소멸예정월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기자가 직접 조회해보니 △롯데카드 L포인트 5887점 △삼성카드 보너스포인트 20만8043점 △신한카드 마이신한포인트 18만846점 △현대카드 M포인트 21만7298점 △KB국민카드 포인트리 1만3991점으로 휴면 카드 포인트가 총 62만6065점에 달했다. 현금으로 치면 까먹고 안 찾은 돈이 대략 62만원인 셈이다.

 

이 중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현대카드의 포인트는 오는 4월 소멸 예정이니, 하마터면 60만원 가치의 포인트를 써보지도 못하고 버릴 뻔했다.

 

카드포인트를 조회한 김에, 소멸 예정이 다가오는 세 카드사의 포인트를 중점으로 포인트 활용법을 알아봤다.

 

우선 삼성카드의 보너스포인트는 크게 △삼성디지털프라자 제품 구매 △결제 대금 및 연회비 납부 △포인트 및 아멕스 제휴사 마일리지 전환 △결제 후 포인트 사용의 4가지로 활용 가능하다.

 

삼성디지털프라자 직영점에서 100%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고, 1만 포인트 이상 보유 시 결제 대금 납부도 할 수 있다. 카드 연회비도 포인트로 즉시 납부하거나 매년 자동납부할 수 있다.

 

또한 삼성카드 포인트는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SC제일은행 포인트 등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다. 10 보너스포인트 당 12 아모레뷰티포인트, 1 보너스포인트 당 1 SC제일은행 포인트로 전환된다. 제휴 항공사 및 호텔 마일리지로도 전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국세·지방세 납부 △삼성카드 멤버십 사이트를 통한 쇼핑 △기부 등 고객의 목적에 따라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에서 활용되는 ‘마이신한포인트’는 1포인트 이상 적립 시 온·오프라인 포인트 가맹점에서 1P 단위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연회비나 카드 결제 대금, SMS 수수료도 납부할 수 있고, 지방세 납부나 기프트카드 구매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이신한포인트의 또 다른 혜택은 현금 캐시백이다. 현금 캐시백은 1만 포인트 이상부터 1000포인트 단위로 사용 가능하다. 결제계좌가 신한금융그룹 관련 계좌인 경우, 신한카드 결제계좌로 현금 캐시백 전환이 된다.

 

뿐만 아니라 △손해보험 및 자동차보험 △현대오일뱅크 △제주항공 △백화점 및 면세점 등에서도 포인트 사용 및 적립이 가능하다. 제휴사별 자세한 사용 조건은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M포인트’ 역시 쇼핑부터 영화, 여행, 주유, 보험까지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리터당 80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하고, 세븐일레븐·미니스톱·바이더웨이 같은 편의점에서는 2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자유이용권 장당 40%, 에버랜드는 자유이용권 장당 50%를 M포인트로 결제 가능하고, 아웃백·빕스 등에서는 20% M포인트를 쓸 수 있다. 롯데시네마·메가박스·CGV에서 영화 관람 시 제휴사별로 영화티켓 장당 2000 M포인트에서 최대 5000 M포인트까지 활용이 되고,  △KB 손해보험 다이렉트 △현대해상 하이카다이렉트 △삼성화재 다이렉트 △메리츠 다이렉트에서 최대 3만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는 1 M포인트 당 0.67원으로 전환해 장기카드 대출 월 결제금액의 100%까지 상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KT·LG U+·SKT 통신3사의 단말기 할인권으로도 교환해서 쓸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그 밖에 △우리카드 모아포인트 △하나카드 하나머니 △NH농협카드 채움포인트 등은 신청 시 현금 캐시백 전환이 가능하다. 

 

우리카드의 ‘모아포인트’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전환해 사용이 가능하며, 위비멤버스 어플을 통해 현금처럼 본인 계좌로 입금시키거나 ATM을 이용해 즉시 출금도 가능하다.

 

하나카드의 ‘하나머니’ 역시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하나카드 고객센터를 통해 보유 하나머니를 현금으로 결제계좌에 입금할 수 있다. NH농협카드의 ‘채움포인트’는 1만 포인트 이상일 경우, 1포인트 단위로 현금 캐시백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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