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패션브랜드 美 백화점서 퇴출.. 트럼프 “너무 불공평해”

트럼프 트위터 통해 불만 표시.. 백화점 측 “실적 감소에 따른 퇴출”

류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7/02/09 [15:27]
▲ 자신의 딸 이방카의 패션브랜드를 퇴출한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류지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맏딸 이방카의 브랜드를 퇴출시킨 백화점을 트위터를 통해 비난했다.

 

뉴욕타임스·CNN 등 외신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자신의 딸의 패션브랜드가 미국 고급 백화점인 노드스트롬(Nordstrom)에서 퇴출당한 것에 대해 “아주 불공평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트럼프는 트위터 계정에 “딸 이방카의 패션브랜드가 불공평하게 노드스트롬 백화점으로부터 퇴출당했다”며 “내 딸은 굉장한 사람이다. (그녀는) 항상 내가 옳은 일을 하게 만든다. 끔찍하다”고 밝혔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노드스트롬이 이방카 트럼프를 정치적 이유로 겨냥했다며 트럼프의 트위터는 “사업에 관한 것이 아닌 딸에 대한 공격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의 행동이나 행정명령에 대한 걱정 때문에 그의 가족을 공격하는 사람들로부터 트럼프는 그의 가족을 지킬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지난달 초 이방카 측에 판매 실적 감소에 따른 퇴출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노드스트롬은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 동안 특히, 2016년 하반기에 판매가 꾸준히 감소해 사업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됐다”며 “이반카 팀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발표했다.

 

한편, 트럼프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대통령으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처사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전 미국연방 선거관리위원회 법무 자문위원인 로렌스 M. 노블은 “그것은 대통령의 권력의 지나친 남용이다(It is a total misuse of presidential power)”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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