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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리위, 친박 '핵심'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징계

"당내 계파갈등 야기 당 분열..국민적 지탄"

김동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1/20 [13:04]

 

브레이크뉴스 김동준 기자=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20일 친박 핵심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당원권을 3년 정지하고 윤상현 의원은 1년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기자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리위 류여해 대변인은 "윤리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통해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하고 의결했다"면서 "소명진술 및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심도있게 논의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8선 중진의원임에도 계파 갈등을 야기해 당을 분열시켰으며, 최 의원은 고위 당직 뿐만 아니라 행정부 장관도 겸직해 모범을 보였어야 하나 계파 갈등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의원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당이 국민의 지탄을 받게했으나, 책임과 반성을 밝히고 당 쇄신 방향에 대해 공감한다고 했다"며 징계를 감경한 이유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징계와 관련해서는 "이미 윤리위는 대통령 징계에 대해 유보하겠다고 결정했다"면서 "상황 변화가 있을 경우 다시 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늘 윤리위에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을 제외한 윤상현 의원만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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