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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마다 군 복무기간 줄면 군대 유지될 수 없다"

"병역법 개정 통해 복무기간 단축 못하도록 해야"

김동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1/20 [09:16]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동준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회의를 통해 "대선 때마다 복무기간이 줄어들면 도저히 군대가 유지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자제하기 바란다"고 최근 불거진 군 복무기간 단축 공약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특히,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군 복무기간 단축을 얘기해 강하게 반발했었다"면서도 "대선을 며칠 앞두고 박근혜 후보도 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하겠다고 말해 문 후보를 비판하던 저희들은 좀 황당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병역법을 통해 복무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못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은 지난 18일 군 복무기간 1년 단축 방안에 대해 "국방개혁의 방향을 이야기 한 것이다"고 해명하면서 "직업군인제·과학기술군으로 해서 군을 확실히 개혁하면 장기적으로 먼 미래에 1년까지도 군복무 단축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표측 김경수 의원은 "국방개혁2020을 보면 18개월까지 군 복무기간 단축을 약속했고, 이번에도 그러한 방향의 공약이 될 것이다"며 "복무기간 1년 단축은 통일 이후 군에 필요한 병력이 많지 않을 때 모병제와 함께 검토한다면 1년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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