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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세먼지 '나쁨'..호흡기 보호하는 꿀 TIP

김민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1/18 [16:36]
▲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민주 기자= 강추위가 한풀 꺾인 18일, 미세먼지가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1㎛=1000분의 1㎜) 이하의 먼지를 뜻한다. 자동차 배출가스나 공장 굴뚝 등을 통해 주로 배출되며 중국의 황사나 심한 스모그 때 날아오는 크기가 작은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 중 입자의 크기가 더 작은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라 부르며 지름 2.5㎛ 이하의 먼지로서 PM2.5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세먼지의 뜻을 잘 모를뿐더러 미세먼지와 황사, 스모그를 헷갈려 한다. 황사는 바람에 의해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이다.

 

황사는 주로 중국과 몽골 내륙에서 발생한 모래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날아와 가라앉는 현상이지만, 스모그는 도시의 매연을 비롯해 대기 속 오염물질이 안개 모양의 기체가 된 것이다. 황사나 스모그 둘 다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끼치는데 고농도 발생 시 대기를 흐리고,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를 총 6단계로 나눠 미세먼지 예보 등급에 따른 행동요령을 만들었는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에서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일 때에는 실외 활동을 제한하거나 자제해야 한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다.

 

또한, 집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아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하고, 충분한 습기 유지를 위해 공기청정기 등을 켜주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특히 콘택트 렌즈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렌즈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면서 충혈이나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8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물은 최대한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고, 과일이나 채소는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먹는 것이 좋다. 

 

한편, 미세먼지는 20일 오전쯤 물러나며 이날부터 기온이 다시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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