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한민국 정예만화가 33인 ‘역사를 품다’전...시대상황 담다!

1월 20일부터 2월 12일 까지,,,서울 인사동 소재 한국미술센터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7/01/18 [11:33]

 

▲ 전창진/다시는 이런 일이.     ©브레이크뉴스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33인이 우리의 시대 상황을 그려낸 전시 ‘역사를 품다’전이 열리게 되어 화제이다. 1월 20일부터 2월 12일 까지 인사동에 소재한 한국미술센터(관장 이일영.개관시간 오전1030분-오후 6시. 전시 관람료는 무료)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원로 만화가 협회(회장 권영섭) 후원으로 원로에서 중진 그리고 청년만화가 33인의 만화가들 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1927년 생인 신동헌 원로 만화가에서부터 1977년 출생한 오성 청년 만화가에 이르기 까지 우리나라 만화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위기의 현실을 직시하여 그릇된 것을 질타하고 슬픔과 아픔을 매만지는 특성적인 감성들이 돋보인다,  
    
글과 그림의 복합적인 표현을 통하여 다양한 이야기들을 펼쳐가는 만화의 사회적 역할은 매우 크다.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펼쳐가는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원천과 바탕이 되기도 하고 시대의 소금과 같은 비판의 감성들은 독자들의 무한한 공감과 관심을 가져왔다.

 

▲넬슨신- 악몽.     ©브레이크뉴스
▲ 이두호-임꺽정패 출동.     ©브레이크뉴스

 미술계에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전시기획자로 잘 알려진 한국미술센터 이일영 관장은 또렷하고 진중하게 전시의 기획과정을 설명하였다,. ‘대한민국 만화가 33인의 감성을 담은 ‘역사를 품다’ 전시는 어린이들의 무한한 꿈을 매만지는 공상 만화와 순정만화에서부터 온 국민이 공감하는 시사만화에 이르기까지 원로와 중진 그리고 청년에 이르는 만화작가를 망라하여 어려운 시대 상황을 함께 호흡하는 뜻을 담아 기획 되었습니다.‘ 

 

‘만화는 영화와 연극 또는 문학이거나 음악 그리고 미술작품의 복합적인 감성들을 아우르며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처한 위기의 현실을 만화가 선생님들의 작품을 통하여 함께 극복해가는 현장을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나아가 만화는 동과 서를 막론하고 미술이라는 바탕에서 시작된 예술적 경향이 뚜렷하지만 예술이라는 범주의 사실을 간과하여 온 점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전시를 통하여 만화가 예술적 특성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이관장의 말처럼 만화는 역사적으로 예술적 관점에서 발달하여온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만화의 역사가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에게서 볼 수 있는 인물의 캐리커쳐와 같은 작업에서 그 출발을 평가하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만화의 논리적인 출발은 미술의 대중적인 판화의 보급에서 비롯되었다. 이어 18세기 영국에 화가 윌리엄 호가드(1697~1764)의 이야기를 담은 연속적인 작품에서 유럽 근대 만화가 출발한 사실은 만화의 원천이 예술과 닿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 이소풍-수다.     ©브레이크뉴스

이와 함께 같은 시대 동양에서는 일본 망가의 아버지로 평가 받는 가츠시카 호쿠사이(1760~1849)를 살필 수 있다, 호쿠사이는 우키요에(浮世繪)의 대표적인 화가였던 가츠카와 순쇼에게 그림을 배웠고, 21세에 당시의 인기 대중소설 ‘기뵤우시(黃表紙)’ 삽화를 그려 스타가 되었으며 특히 그가 그린 풍경판화가 유럽의 모네, 고흐 등 인상파 화가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친 사실은 잘 알려진 내용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만화가는 김규택(1906~1962)작가로 일본 가와바다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33년 조선일보 연재소설 ‘유정’을 비롯하여 홍명희의 ‘임꺽정’과 신동아.조광(朝光)지 등에 많은 만화를 연재하여 그 지평을 열었으며, 신문만화로는 1924년대에 심산 노수현이 조선일보에 멍텅구리를 연재하였다.

 

광복 이후 김성환 작가가 1955년부터 동아일보에 고바우영감을 연재하면서 시사만화의 큰 산맥을 이루었다. 

 

▲ 오성 작품 - 쓰나미   ©브레이크뉴스

이번 ‘역사를 품다’ 만화 전시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구정 연휴기간 동안 열리게 되어 시대의 이야기들을 함께 살펴보고 소통하는 현장으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 할 수 있는 전시이다.

 

주요작품 설명

 

출품 작품 중 원로 작가 고바우 김성환 작가의 ‘네 차례다’는 여의봉을 든 손오공을 통하여 현 시국의 극복을 소망 하였다.

 

임꺽정의 이두호 작가는 본인의 대표적인 작품의 특성을 통하여 민심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있다,

 

▲ 고바우 김성환 작품-네 차례다.  ©브레이크뉴스

아울러 이소풍 작가는 대포폰으로 수다를 떠는 여인을 통하여 그릇된 것을 꼬집었는가 하면 전창진 작가는 자신의 대표작품 캐릭터로 시대상황의 분노를 터트렸으며, 청년작가 오성은 쓰나미가 밀려온 청와대를 그려내었다, 아울러 2000년대 세계적인 흥행을 가져온 로봇영화 '트랜스포머'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원작 만화가인 넬슨신(한국명 신능균)의 작품인 ‘악몽’은 우리의 영토 독도에 대한 억지주장을 펴는 일본 초대 만화가 33인 명단은 다음 과 같다,      


신동헌  김성환  박기소  박기정  이근철  넬슨신  허  어  권영섭  김우영  신문수  김  박  사이로  오  룡  조항리  차  형  최경제  최정수  이정문  장은주  최홍재  김마정  윤승운  이두호  이소풍  김태곤  최신오  전창진  조명운  이현세  이용구  강동헌  전하리  오성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