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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최순실 태블릿PC’ 특검에 왜 넘겼을까?
정청래 전 의원 “공범들의 의리는 자신의 이익 앞에 무너지고 있다”
 
이원석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16:27]
▲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     ©사진공동취재단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기존에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는 다른 최씨의 새로운 태블릿 PC를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이유가 주목되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지난주 특정 피의자의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 PC 한 대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조치했다”고 밝혔다. 이후 특검은 ‘특정 피의자’가 장시호씨라고 전했다.  

 

특검에 다르면 해당 태블릿 PC에서 최씨의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및 삼성 지원금 수수 관련 다수의 이메일과 지난 2015년 10월13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말씀자료 중간수정본 등이 발견됐다. 최씨에게는 아주 불리한 증거들이 대거 발견된 것이다. 

 

따라서 최씨의 조카인 장씨가 도대체 왜 최씨를 더욱 세게 압박할 증거들을 특검에 넘긴 것인가 하느냐에 시선이 쏠렸다.  

 

이에 대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시호는 최순실에게 (죄를) 미루고 선처받으려는 전략인 듯.어쨋든 콩가루 집안”이라고 남겼다. 

 

정청래 민주당 전 의원 또한 “이익의 카르텔이 작동한 것이다. 이전에 이익의 카르텔이 작동했다면 지금은 피해최소화 이익이 작동한듯”이라며 “공범들의 의리는 자신의 이익 앞에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와 최순실의 동지적 관계는 서서히 깨지고 있다고 본다”면서 “그렇다면 각자도생을 위해 법정폭로전이 있지말란 법이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장씨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동계 스포츠 센터’ 비리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 “최순실 이모의 아이디어였다”면서 혐의를 떠넘기기도 했다. 

 

이어 장씨는 “저는 최씨가 말하면 따라야하는 입장이다. 이모인데다가 거스를 수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lws07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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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0 [16:27]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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