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우X강하늘X김해숙 ‘재심’, 진정성 담아낸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7/01/10 [12:15]
▲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     ©사진=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정우 강하늘 주연 <재심>이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제작: 이디오플랜 | 제공/배급: 오퍼스픽쳐스 | 감독: 김태윤 | 출연: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이경영, 한재영 | 개봉: 2017년 2월]

 

10일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에는 김태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강하늘, 김해숙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 분)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

 

이번 <재심>에서 정우는 돈 없고 빽 없는 벼랑 끝 변호사 준영 역을, 강하늘은 목격자에서 살인범이 돼 10년을 감옥살이 한 청년 현우 역을, 김해숙은 아들 현우의 무죄를 확신하고 고군분투하는 엄마 순임 역을 맡았다.

 

이날 정우는 <재심> 시나리오에 대해 “<재심>은 시나리오의 힘이 굉장했다.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로 정말 궁금했고, 이 소재가 실화라는 점이 굉장히 놀라웠다. 변호사 캐릭터지만,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인물이다. 그 인물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저 역시 흥미로웠다.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선택의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해숙은 “그동안 많은 시나리오를 본 입장인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지만, 진심과 진실이 느껴졌다. 배우로서 <재심>같은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 제가 맡은 역할이 엄마는 엄마지만, 다소 억척스럽지 않나. 그러다보니 이 인물이 어떻게 상황을 해쳐나갈 수 있을까가 고민됐다. 배우로서 이렇게 고민한 것은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강하늘은 “실화는 방송을 통해 본 적이 있다. 그러다보니 그 사건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더라.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이후 <재심> 시나리오를 보면서 빠져들게 됐다. 하지만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현우가 10년이라는 세월을 억울하게 교도소에서 지냈다보니 분노가 강할 것 같았는데, 다 없어졌더라.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더욱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재심>을 통해 호흡을 맞춘 정우와 강하늘은 앞서 영화 <쎄시봉>, 예능 ‘꽃보다 청춘’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우는 “강하늘과 <쎄시봉>, ‘꽃청춘’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강하늘은 변한 것이 없다. 작품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는 더욱 커진 것 같더라. 제가 봤을때는 조금 더 깊어진 느낌이 있고,  연기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장에서 저 역시 강하늘의 에너지를 받기도 했었다. 제가 조언을 건네기도 했는데, 너무나도 완벽하게 잘 소화하더라.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우에 대해 강하늘은 “<쎄시봉>에서 정우 형을 처음 봤을때부터 팬이라고 말했었다. 그때는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쁜 마음뿐이었고, ‘꽃청춘’때는 친구가 된 느낌이었다. 이번에도 형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호흡에 대해 걱정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고마운 마음이 컸다. 저를 동생이 아닌 <재심> 속 역할인 현우로 대해준 느낌이어서 더욱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실존 인물 캐릭터 관련 질문에 정우는 “실존 인물을 세 번 연속으로 촬영하게 됐다. 일부러 그런 시나리오르를 찾아다는 것은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재심> 시나리오도 영화적으로 봤었던 것 같다. 제가 느낀 것은 실화가 주는 분명한 강점이 있는 것 같다. 제 심장과 가슴을 두드리는 감동과 공감 등 복합적인 것들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하늘은 “저 역시 세 번째로 실화를 다룬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제가 언제가 감독님에게 ‘실화를 소재로 한 다룬 작품을 주로 하게 되는 것 같다’라는 말을 했었는데, 감독님이 ‘실제가 더욱 영화같다’는 말을 하시더라. 누구나 영화적인 상황을 겪는 것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김태윤 감독은 “진심, 진정성이라는 단어가 <재심>을 관통하는 단언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영화의 완성도이지 않을까 싶다. 모든 배우들은 어떤 작품에든지 진정성을 갖고 작품에 몰입한다고 본다. 감독은 그런 것들을 조화롭게 만들며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태윤 감독은 “<재심>의 주역인 정우, 강하늘, 김해숙 배우들의 연기를 감독의 입장이 아닌 팬의 입장으로 봤다. 제가 쓴 시나리오보다 더욱 생동감있게 표현해주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쾌감까지 느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 강하늘 주연 <재심>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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