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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조작된 도시’, 감독 “‘동막골’ 이후 12년간 백수생활”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7/01/09 [12:01]
▲ 영화 <조작된 도시> 제작보고회     ©사진=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 <조작된 도시>가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9일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조작된 도시> 제작보고회에는 박광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이번 <조작된 도시>에서 지창욱은 살인자로 조작된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풀어 나가는 권유 역을, 심은경은 대인기피증 초보 해커이자 네티즌 수사대 여울 역을, 안재홍은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을 맡았다.

 

이날 박광현 감독은 <조작된 도시>에 대해 “기존의 범죄 영화가 갖는 무겁고 잔인한 스타일이 아닌 조금 더 경쾌하고 밝은 영화다. 뜻밖의 사건 전개로 한국에서 처음 보는 범죄액션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광현 감독은 “<웰컴 투 동막골> 이후 자의반 타의반으로 12년 동안 백수 생활을 했다. 그러다보니 영화를 볼 기회가 많았는데, 영화 표현에 있어서 전통적인 방식이 한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21세기를 살고 있는데 영화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또 박광현 감독은 “단적인 예를들면 대부분 스마트폰을 쓰고 있고, 알파고와 대국을 펼치고 있는 등 이미 우리는 미래와 살고 있는데 영화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광현 감독은 “<조작된 도시>를 통해 현재와 가장 닮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젊은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누군가에 의해 사건이 조작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생생한 매력이 결합한 새로운 범죄액션으로 기대를 더하는 영화 <조작된 도시>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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