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00명” 제3지대 자신하는 손학규, 반기문 연대?.. 가능!

“2~3월 정치적 빅뱅 일어날 것.. 새로운 정치 세력 만들어 나라 바꾸는 게 목표”

이원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1/06 [15:14]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6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에 대해 “UN사무총장 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른다”면서도 “새정치로 가게 되면 같이 연대를 해볼 수 있다”고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손 전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어서 나라를 바꾸는 게 제 목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오는 22일 출범되는 국민주권개혁회의를 통해 제3지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민주권개혁회의는 7공화국을 준비하기 위한 국민운동체다. 정당이 아니다”라면서 “민주당, 국민의당 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여해서 7공화국을 위한 개헌을 하고, 정치 기득권, 특권, 패권 세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체를 만들자는 모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3월에 정치적 빅뱅이 일어나 정계가 개편될 것이라고 주장해오고 있다. 최근 10여 명의 민주당 내 손학규계 의원들이 탈당해 제3지대로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해 “앞으로 이 새로운 정치세력의 주체를 만들고자 하는데 10명 갖고 되겠나. 50명, 100명이다”라고 답하며 정계개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개혁보수신당(가칭)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신당의 방향성 등을 아직 더 지켜봐야한다고 밝히면서 “다당제는 무조건 합쳐라, 이런 것보다 연대, 합의, 연립정부 이런 것들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이는 당장은 아니지만 추후 개혁보수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손 전 대표는 ‘대선 후보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명확히 답을 내놓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차원에서 당을 떠난 것인만큼, 내려놓은 빈 등에 무슨 짐을 얹든 져야 될 짐이면 지겠다”고 돌려 말했다. 그는 내각제로의 개헌을 전제로 연대할 후보와 러닝메이트가 돼서 대통령-총리로 선출되는 것에 대해서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반기문 대통령, 손학규 총리’ 조합이 가능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런 얘기는 전혀 하지 말라”면서 “그 사람이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는데 같이 할 수 있겠다고 하면 그때 검토할 일이지 벌써 그런 것을 생각하기엔 너무 빠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은 아주 소중한 분이다”라면서 “반 전 총장이 새정치에 나선다면 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 등에 대해선 ‘패권주의’등으로 표현하며 연대-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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