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3TH UNCHANGING-TOUCH’ 신화, 그들이 가요계에 써내려간 신화!

19년차 ‘최장수 아이돌’ 멈추지 않는 음악적 도전에 박수를

이남경 기자 | 기사입력 2017/01/05 [12:50]
▲ 그룹 신화 <사진출처=신화 컴퍼니>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그룹 신화가 지난 2일, 정규 13집 앨범 ‘13TH UNCHANGING-TOUCH’를 새롭게 선보이며 2017년 가요계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지금까지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국내 최고 댄스 그룹의 존재감을 입증해온 신화는 이번 앨범을 통해 신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성숙한 남성미와 특유의 세련되고 파워풀한 곡들을 수록했다.

 

지난해 11월 팬들에게 달달한 고백을 전한 정규 13집 앨범의 PART 1 ‘UNCHANGING-ORANGE’가 팬들을 위한 깜짝 겨울 선물 같은 ‘예고편’이었다면, ‘13TH UNCHANGING-TOUCH’는 PART 1을 포함한 ‘메인 앨범’으로 한층 깊어진 신화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낸 것.

 

신화는 앨범 공개를 앞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강남구의 한 레스토랑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새 앨범 발매 소감과 향후 계획 등 신화만이 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앤디는 새 앨범 ‘13TH UNCHANGING-TOUCH’에 대해 “항상 3월에 공연하고 앨범을 발매하는 식이었는데 이번엔 연말 공연 후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1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이기도 하고 13집은 특히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들어간 터라 10곡 모두 신경을 많아 썼다”고 발매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타이틀곡 ‘TOUCH’를 ‘가요대상’에서 선보이게 됐는데 팬 분들에게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무대라 많이 기대된다”면서 “2017년에는 팬들과 같이 소통할 수 있는 팬 사인회나 공연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직접 다가가서 팬 분들을 만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민우는 신곡 ‘TOUCH’에 대해 “멤버들과 계속 회의를 한 끝에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됐다. 계절 분위기도 나고 여운도 남는다. 귀에 쏙 들리는 멜로디라 계속 생각나고 흥얼거릴 수 있는 곡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또한 민우는 “뜨거운 여름에 곡 작업을 했었다. 당시 1분 정도였던 곡이었는데, 도입부를 들으니까 ‘이 곡이 잘 맞겠구나’ 싶은 감이 왔다. 사실 이 노래의 편곡을 4번 정도 바꿨다. 통상적인 곡의 구성을 깬 장르의 곡이기 때문에 곡의 주제에 맞는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색다르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민우는 “신화는 퍼포먼스 그룹이기 때문에 곡의 퍼포먼스에도 신경을 썼다. 늘 함께 하는 안무가가 저희 색을 담아내서 멤버 여섯 명의 개성을 담은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무대를 보시면 곡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릭은 “타이틀이 ‘TOUCH’로 확정되기 전에 모든 스케줄이 짜여진 상태였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저희 자체 제작 예능 촬영 중 타이틀과 활동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결론적으로 겨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은 “수록곡 ‘SUPER POWER’와 고민하다 ‘TOUCH’로 결정하게 됐다. 뮤직비디오도 바뀌게 됐지만 결국에는 더 좋은 걸 하자는 게 저희 의견이었다”면서 타이틀곡 확정 비화를 전했다.

 

▲ 그룹 신화 <사진출처=신화 컴퍼니>     ©브레이크뉴스

 

혜성은 “멤버들의 성향과 취향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타이틀곡을 정할 때도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SUPER POWER’를 타이틀로 잠정적으로 정해놓고 일정을 하다가 ‘TOUCH’의 제 파트가 만들어졌는데 불러 보니까 확 끌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곡을 타이틀로 하고 싶다고 말했고, 신화가 그 동안 보여준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생각이 했다.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진은 “마침 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를 했고, 안무도 잘 나왔다. ‘TOUCH’ 안무는 전체적으로 포인트가 있다. 여섯 명 모두에게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를 보시면 민우 씨 개인 무대도 있고 멤버들끼리 두 명씩 짝을 지어서 하는데 팬 분들이나 대중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신화는 지난해 12월 31일 SBS ‘2016 SAF SBS 가요대전’에서 첫 무대를 공개한 바 있다. 혜성은 “시상식에 참석하는 게 오랜만이기도 하고 2016년의 마지막날 저희가 준비한 타이틀곡 무대를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고, 1월 1일의 밤 12시에 앨범이 공개되는 것도 의미가 남다르다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께 공개됐던 가수 엄정화의 컴백 무대에 대해 민우는 “엄정화 누나만의 아우라가 있다. 그리고 무대를 하면서 행복해 하시는 게 보였고 다재다능하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엄정화 외에도 1세대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전진은 “반가울 것 같다. S.E.S나 젝스키스 선배님들을 저희가 활동하면서 그룹으로 뵌 적이 없는데 방송에서 뵙게 된다면 선배님들의 대기실에 단체로 가서 아이돌처럼 인사 드리고 싶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신화는 오랜만의 활동을 재개한 만큼 예능에도 얼굴을 비출 계획이다. 민우는 “‘주간아이돌’ 촬영이 먼저 이뤄질 것 같다. 앤디 씨와 혜성 씨가 경험한 바로는 짧은 시간에 뭔가 많이 한다고 들었다. 재미있게 놀다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민우는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해피투게더3’를 꼽았다. 그는 “웹툰 작가 기안84와 그림 그리면서 문제 맞추는 코너가 기대된다. 시청자 입장에서 재미있게 봐서 저는 다 맞출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신화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자체 제작 예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에릭은 “‘신화방송’은 저희가 방송국과 카메라를 의식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번 예능은 저희가 같이 기획하고 촬영 및 진행까지 저희가 하기 때문에 좀 더 신화의 민낯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릭은 “팬 분들이 궁금해 하는 모습, 이 방송이 아니면 못 볼 모습들을 보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혜성 역시 “다른 예능에서는 미션이나 코너 속에서 ‘웃겨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강박없이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공개될 ‘신화의 민낯’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앞서 ‘삼시세끼’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 에릭은 “평소 신화 활동이나 개인 활동 끝나고 쉴 때 낚시도 다니고 쉬고 오는 편이다. 저는 예능에서 카메라를 어려워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나영석 PD님이 저한테 카메라를 의식하지 못 하게 했다. 역시 뛰어난 연출자셨다”고 감탄을 전했다.

 

이에 에릭은 “첫 촬영부터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제 침대에서는 몇 시간 못 자는데 거기서는 불만 끄면 잤다. 아침에도 잘 일어나고 잘 쉬다가 왔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삼시세끼’에서 이서진의 조련사로 눈길을 끌었다. 에릭은 “출연 전에 ‘삼시세끼’에서 이서진 형이 했던 것들을 봤는데 형의 캐릭터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자막이 있었을 뿐, 제 눈엔 그런 캐릭터가 아니었던 게 보였다. ‘형이 일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서진에 대해 에릭은 “아마 현장에서 서진 형이 나서서 일을 했다면 불편했을 수도 있다. 동생들이 하는 것 중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형이다. 일하는 걸 찍지 말라고 하지, 일을 안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증언하기도.

  

전진은 에릭의 ‘삼시세끼’ 출연에 대해 “형이 방송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레시피가 96개니까 이번 활동이 끝나면 꼭 다 얻어먹고 싶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 팬들과 ‘팩트 폭행’ 소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동완은 “팬들도 ‘욕쟁이 할머니’ 보는 것처럼 웃더라. 팬들과 지킬 건 지켜가면서 팩트를 이야기하는 것 뿐이다. ‘팩트 폭행’으로 웃어넘기지 말았으면 할 때도 있다”며 ‘녹용 다이어트’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그룹 신화 <사진출처=신화 컴퍼니>     © 브레이크뉴스

 

신화는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가장 오랜 기간 활동을 이어온 아이돌이다. 민우는 “데뷔 땐 아이돌이 아니고 ‘댄스 그룹’ 신화였다. 아이돌이라는 말이 어디서부터 나왔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의미가 남다르고 감사하다. 이름대로 신화를 쓰고 있는 것 같아 한 해가 가면 갈수록 의미가 다르다. 많은 분들이 저희가 언제까지 할지 궁금해 하는 것 같다. 단순히 안무에 대한 부분만 상상해 보더라도 저희들만의 춤으로 나이에 맞게 바뀌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에릭은 “저희가 시간이 갈수록 그 시대와 나이에 맞게, 세련된 것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한다”고 말해 앞으로 오랜 기간 활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혜성은 향후 계획에 대해 “음악 방송과 예능에 출연하며 2월 초부터는 국내 지방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랜만에 지방 공연을 간다. 투어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타이트하게 활동할 것”이라면서 “저희 공연 일정을 발표하니까 팬 분들이 기뻐하셨다”고 전했다.

 

신화는 지난 3일 이민우-에릭을 시작으로 4일 김동완-신혜성, 5일 앤디-전진의 ‘TOUCH’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릴레이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개개인의 이별 감정을 그려낸 것으로 알려져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신화는 내일(6일) 타이틀곡 ‘TOUCH’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오는 8일 오후 3시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 1층 라이브 프라자에서 정규 13집 앨범 ‘13TH UNCHANGING-TOUCH’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진행, 1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인 신화는 데뷔 19년차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brnstar@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