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예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터뷰]‘마스터’ 김우빈, 어떤 캐릭터도 소화 가능한 ‘만능 배우’..블랙홀 매력!
타고난 브레인 ‘박장군’ 역 맡아 이병헌-강동원과 케미 선사
 
박동제 기자   기사입력  2017/01/03 [17:16]
▲ 배우 김우빈 <사진출처=sidusHQ>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배우 김우빈이 <마스터>로 돌아왔다. 벌써부터 극장가는 그의 팔색조 매력과 명품 연기에 열광 중이다.


김우빈을 비롯해 이병헌, 강동원,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 최강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이번 <마스터>에서 이병헌은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을, 강동원은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을, 김우빈은 타고난 브레인 ‘박장군’ 역을 맡았다. 이들 외에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출연해 개성만점 연기를 선보인다.

 

지난 2013년 550만명을 동원한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차기작 <마스터>는 지난해 12월 21일 개봉 후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5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2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겨울 극장가를 점령한 <마스터>가 지난 2일 누적 관객수 562만 3433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최근 서울 삼첟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브레이크뉴스>와 만난 김우빈은 이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톱배우’임에도 불구, 데뷔 당시 인터뷰때부터 이어진 한결같은 자세로  인터뷰를 임했다. 변함없는 매력을 갖춘 진정한 배우 김우빈의 끝없는 매력 속으로 빠져보도록 하자.

 

-다음은 김우빈과의 일문일답.

 

▲ 배우 김우빈 <사진출처=sidusHQ>     © 브레이크뉴스


-완성된 <마스터> 본 소감.

 

김우빈 : 아무래도 제가 참여한 작품이라 객관적인 판단은 힘든 것 같아요. <마스터> 시나리오를 검토할 때는 관객의 입장으로 보려고 했었는데, 참여를 결정한 뒤부터는 힘든 것이 사실이에요(웃음).

 

편집본을 본 뒤 완성된 <마스터>를 봤는데, 확실히 더욱 재밌게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제가 등장하는 장면은 아쉽기도 하고, 후회도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멋진 영화가 탄생한 것 같아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마스터> 속 아쉬운 점에 대해) 아쉬운 점은 당연히 너무나도 많아요. 제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이 아쉽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리고 제가 나온 작품을 보는 것은 아직까지 민망해요(웃음).

 

-<마스터> 출연 이유.

 

김우빈 : 저는 이병헌, 강동원 선배님만 캐스팅된 상태에서 <마스터> 시나리오를 봤었어요. 그리고 제가 맡은 역할이 박장군이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 인물 이름만으로 상상을 했던 것 같아요. 제가 잘했다기 보다는 이병헌, 강동원을 비롯한 모든 선후배님들이 잘 해줘서 영화가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출연료때문에 작품을 결정하거나, 거절하지는 않아요. 늘 어떤 작품을 선택할때도 출연료때문에 작품을 거절한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출연료 보다는 당연히 작품이 우선이고, <마스터>는 박장군 캐릭터가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장군이가 궁금했고, 귀여웠고, 알아보고 싶어 <마스터> 출연을 결정했던 것 같아요.

 

사실 이번 <마스터>에서 박장군 역을 맡아 많이 망가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사실 망가짐에 대해 신경을 써 본 적이 없어요. 제가 만약 망가짐을 신경쓰는 배우였다면 <스물>이란 작품을 했을까 싶기도 하구요(웃음). 김우빈이 아닌 작품 속 인물로 표현하는 부분이라 전혀 신경쓰지 않아요.

 

-<마스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 저는 <마스터>를 통해 이병헌, 강동원 선배님을 처음 뵀어요. 사석에서도, 행사에서도 본 적이 없었는데, <마스터> 미팅하는 날 처음으로 만났어요. 이병헌, 강동원 선배님 모두 영화 관련 일이 아니면 잘 안나온는 분이니 두 선배님에 대해선 상상할 수 밖에 없었어요(웃음). 

 

아무래도 이병헌 선배님은 맡은 역할때문인지 몰라도 연기에만 집중할 것 같았고, 강동원 선배님은 저와 같은 모델 출신이다보니 주변에서 이야기를 듣게 됐는데 굉장히 착하고, 조용하고, 섬세하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배우라고 하더라구요.

 

이후 두 선배님과 만나게 됐는데, 직접 만나보니 제 생각과는 너무나도 다른 분들이었어요. 이병헌 선배님은 정말 밝고, 농담도 잘하는 분이었고, 강동원 선배님도 밝고 유쾌하시더라구요. 술도 자주 마셨는데, 생각과 달리 굉장히 밝은 분들이라 더욱 마음이 편해졌던 것 같아요. 정말 괜한 걱정을 했어요(웃음).

 

-<마스터> 박장군 역 가장 중점을 둔 부분.

 

김우빈 : 박장군 역이 아무래도 가장 많은 인물들을 만나기때문에 다른 호흡이 있어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우리들도 누군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관계가 달라지는 부분이니. 사연과 관계가 다르다보니 그 인물들을 만날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번 <마스터>는 클로즈업 촬영이 많았는데,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조금의 움직임만으로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장치이기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특히 클로즈업을 잘 활동하면 좋을 것 같았고, 조금씩 차이를두면 굉장히 새로워 보일 것도 같았어요.

 

다만 저와 강동원 선배님의 장면에서는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완벽한 비주얼을 갖춘 강동원 선배님 다음에 공룡(?)같은 재 얼굴이 나오다보니(웃음).

 

-<마스터> 애드리브.

 

김우빈 : 케릭터가 살아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로 그려졌으면 싶었어요. 그래서 어떤 틀을 정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현장에 갔던 것 같아요. 선배님들이 어떤 연기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니 제 입장에서는 항상 열린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맡은 박장군 캐릭터가 중간 입장이다보니 흐름을 깰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경우의 수를 여러가지로 생각했고, 선배님들의 연기를 잘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사실 애브리브를 잘 안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종종 시도를 했어요.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다행히 감사하게도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존중해주고 잘 받아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마스터> 조의석 감독.

 

김우빈 : 감독님의 전작인 <감시자들>은 개봉했을 당시에도 봤었는데, <마스터>를 참여하게 되면서 다시금 봤어요. 다시 봐도 정말 재밌었고, 이런 영화를 찍는 감독님이라면 재밌고 신나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마스터> 촬영장에서 만난 조의석 감독님은 명확한 그림이 있는 분이더라구요.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감독님만 잘 따라가면 됐던 현장이지 않았나 생각해요(웃음).

 

▲ 배우 김우빈 <사진출처=sidusHQ>     © 브레이크뉴스


-많은 브로맨스 작품 촬영. 여배우와 멜로 욕심.

 

김우빈 : 저 역시 여배우와의 멜로 영화는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요.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를 선택할때 그런 것들까지 계산하는 편은 아니고, 순수하게 시나리오만 생각하기때문에 앞으로도 어떻게될지 잘 모르겠어요.

 

만약 그런 것들도 계산하는 배우였다면, 지금까지의 선택들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운명처럼 작품을 만나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영화나 드라마 촬영은 수백명의 사람이 같은 생각으로 뭉치는 작업인데, 작품을 선택하는 것도 운명의 기운이 당기는 것 아닐까 싶어요. 항상 운명같이 끌리는 작품을 기다리고 있어요.

 

-앞으로 찍고 싶은 작품.

 

김우빈 : 이렇게 기자님과 인터뷰 자리에서 ‘앞으로 어떤 영화가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항상 대답했던 작품이 있어요. 바로 윌스미스가 친아들 제이든 스미스와 출연했던 <행복을 찾아서>란 작품이에요.

 

사실 그전까지는 영화를 보면서 울어 본 적이 없는데, <행복을 찾아서>를 보면서는 저도 어느 정도 공감을 했는지, 굉장히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내가 영화를 보면서 울 수도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었죠.

 

그러면서 모델을 거쳐 배우가 됐는데, 그런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공감을 줄 수 있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멋진 작품에 출연하고 싶어요. 그때는 지금보다 더욱 깊이있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지 않을가 싶기도 해요(웃음).   
 
-<마스터> 홍보.

 

김우빈 : <마스터>가 흥행한다면 참여한 배우로서 정말 행복하고 기쁠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것보다는 <마스터>를 본 관객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고 싶어요(웃음). 

 

dj3290@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7/01/03 [17:1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