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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채서진, 진정한 배우 꿈꾸는 준비된 신예!
첫사랑 연아 역 맡은 첫 상업영화 주연작서 남다른 열연 선사
 
박동제 기자   기사입력  2016/12/30 [15:40]
▲ 배우 채서진     ©사진=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신예 채서진이 첫 상업영화 주연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통해 ‘2016년 최고의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전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현재와 과거의 ‘수현’으로 2인 1역 연기했다.

 

특히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김윤석, 변요한을 비롯해 채서진, 김상호, 안세하, 박혜수, 김호정 등이 출연해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열연을 선보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현재와 과거 수현의 첫사랑이자 돌고래 조련사인 연아 역을 연기한 채서진과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브레이크뉴스> 사옥에서 만남을 가졌다. 순수함과 러블리함을 두루 갖춘 준비된 배우 채서진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

 

-다음은 채서진과의 일문일답.

 

▲ 배우 채서진     ©사진=김선아 기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상업영화 첫 주연작.

 

채서진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통해 데뷔 첫 상업영화 주연을 맡았다. 그동안 단편영화에서는 주연을 맡기도 했지만, 상업영화 첫 주연은 책임감과 부담감이 다르게 다가오더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촬영장에서도 정말 많이 긴장하고 있었는데, 학교 선배님인 변요한 선배님이 많이 도움을 줬다. 낯을 많이 가르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먼저 다가왔다. 많은 배려와 응원을 해주고 굉장히 잘 이끌어줘서 마음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김윤석 선배님은 사실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웠다. 선배님께서 아무래도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많이 했다보니 저도 모르게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촬영장에서 만난 김윤석 선배님은 너무나도 따뜻하고, 정이 많은 선배님이더라. 현장에서 중심이 돼 줬고, 항상 애정있게 지켜봐 줬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김윤석, 변요한 두 선배님께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었던 촬영장이었다. 신인으로서 이렇게 좋은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웃음).

 

-한국예술종합학교 선배 변요한과 친분.

 

채서진 : 변요한 선배님과 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친분이 없었다. 선배님은 이미 외부활동을 하고 계신 상태였다. 사실 저도 여러 편의 단편영화를 찍었지만, 변요한 선배님은 정말 많은 작품을 촬영하지 않았나. 학교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다(웃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원작.

 

채서진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본 뒤 원작 소설을 본 분들도 많고, 책을 본 뒤 영화를 접한 분들도 많더라. 저는 예전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읽었었는데, 현재에 감사하고 곁에 있는 사람이 소중해지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이번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영화화되면서 한국판으로 바뀐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원작에서 느꼈던 감동이 고스란히 잘 전해지더라. 물론 배경과 시대, 인물들이 다르다보니 다른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느낌과 메시지는 그대로였다고 본다.

 

특히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시나리오는 한국 관객들 정서에 맞게끔 훌륭하게 각색이 된 느낌이 들었다. 저 역시 시나리오를 읽을때 막힘없이 잘 읽혔었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웃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첫사랑 연아 역.

 

채서진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맡은 연아라는 인물이 과거 수현과 현재 수현의 첫사랑이지 않나. 대본을 읽으면서 캐릭터를 고민하고 고민했지만, 괸장히 막연하고 멀게만 느껴지더라. 그래서 홍지영 감독님과 ‘연아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속 연아는 대한민국 여성 최초 돌고래 조련사이면서, 애인 수현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도 보이지 않나. 그러다보니 연아는 굉장히 용기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이를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연아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사람이다. 하지만 결혼에 있어 머뭇거리는 수현을 이해하고 기다려주지 않나. 한 발짝 뒤에서 다른 이를 지켜볼 수 있는 정말 멋진 여성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배경.

 

채서진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배경이 1985년인데 그해는 제가 태어나지도 않았고,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시대다. 그러다보니 참고할만한 것들이 필요했는데, 마침 저희 어머니가 1985년도에 20대였더라. 그래서 어머니의 사진첩을 많이 봤고, 그 분위기와 정서를 찾아갔던 것 같다.

 

▲ 배우 채서진     ©사진=김선아 기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개봉 후 생긴 다양한 수식어.

 

채서진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개봉한 뒤 ‘국민 첫사랑’부터 ‘2016년 충무로 블루칩’, ‘차세대 연기파 여배우’ 등 많은 수식어가 생겼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수식어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사실 좋은 수식어를 들으면 기분이 굉장히 좋고, 너무나도 감사할 뿐이다. 하지만 이제 막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제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이 크더라. 그리고 엄청난 부담감이 들다보니 더욱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다른 수식어보다는 배우 채서진을 기억해주면 더욱 행복할 것 같다.

 

-친언니 배우 김옥빈.

 

채서진 : 배우를 시작한 것에 있어 언니 김옥빈의 영향을 안받을 수는 없었다. 어렸을때부터 언니가 읽고 있는 시나리오를 접하기도 했고, 언니가 연기하던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지금도 ‘김옥빈 동생’이란 수식어가 싫지는 않다. 하지만 서로의 매력이 다르고, 연기하는 방식도 다르지 않나. 제가 배우가 아닌 일반인이었다면 ‘김옥빈 동생’으로 불리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었겠지만, 배우로 활동하는 지금은 배우 채서진으로 불리고 싶다.

 

그리고 언니 김옥빈과 저는 분위기와 풍기는 이미지가 다르다보니 닮았지만 다르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다(웃음). 제가 연약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지녔다면, 언니는 보이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걸크러쉬 이미지인 것 같다.

 

-배우 채서진의 목표.

 

채서진 : 2016년에는 영화 <초인>, <커튼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부터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까지 많은 작품으로 대중들과 만날 수 있었다.

 

앞으로 또 어떤 작품으로 대중들과 만날 수 있을지 저 역시 궁금하다. 항상 발전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할 생각이다. 배우라는 호칭이 잘 어울리는 채서진이 되도록 항상 겸손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

 

-다음은 채서진이 좋아하는 것 10개, 싫어하는 것 10개.

 

좋아하는 것 : 가족, 여행, 먹을 것, 영화, 장터, 친구, 학교, 현장, 여름, 고향.

 

싫어하는 것 : 추운 것, 체중계, 벌레(특히 바퀴벌레), 사진찍는 것, 예의없는 사람, 커피-담배냄새가 섞인 것, 보신탕, 구두(하이힐), 영화보는 내내 방해하는 것, 중요한 날 생긴 피부트러블.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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