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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우병우-정유라-김장자-홍기택-박원오 증인출석 요구"

"우병우 등 불출석 증인들에 대해 끝까지 그에 따른 법적 대가 치러야할 것!"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6/12/05 [10:59]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구 을)은 4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1~2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46인 가운데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증인이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려 아예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으며 특히,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경우 지난 국정감사 불출석에 이어 이번 국정조사에서도 불출석하려 하고 있다”라며,  “국민을 무시하고 국회를 모욕하는 불출석 증인들에 대해 끝까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으며, 그에 따른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증인으로는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정유라(최순실 딸, 승마선수), 김장자(우병우 장모), 홍기택(전 산업은행 회장), 박원오(전 승마국가대표 감독)등 5인이다. 증인 우병우, 김장자, 홍기택, 박원오 등 4인에 대해서는 주소지 또는 사업장에 유치송달 및 우편송달을 한 상태이나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상태이며, 증인 정유라의 경우도 외교부에 촉탁 송달하였으나 이 역시 수령 여부마저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영선 의원은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려 아예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으며 특히,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경우 지난 국정감사 불출석에 이어 이번 국정조사에서도 불출석하려 하고 있다”라며, “국민을 무시하고 국회를 모욕하는 불출석 증인들에 대해 끝까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으며, 그에 따른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할 것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정조사 증인의 출석요구서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출석요구일 7일 전에 송달돼야 한다.

 

민주당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우병우가 또다시 법률지식을 동원해 본인은 물론 장모에게도 증인출석 요구서가 송달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얕은 꼼수를 부리지 말고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류국형 경호본부장, 최재경 민정수석은 5일 열리는 청와대 기관보고에 경호안전 및 현안대응 등의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이에 새누리당 소속 김성태 특위위원장은 "우병우, 김장자, 홍기택 증인의 주소지에는 입법조사관을 다시 보내 출석요구서 전달을 재차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석하지 않은 증인의 경우, 3차와 4차 청문회에서 다시 부를 방침"이라며 "지난달 30일 불출석한 검찰총장과 이번에 불출석하겠다고 한 3인의 기관 증인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현장조사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국회를 무력화 시키고, 국정조사를 요식행위로 전락시키는 법위에 군림하는 우병우를!  탄핵에 앞서 우병우를 증인으로 세우느냐? 못 세우느냐?에 따라 새누리당 비박계의 존립 자체가 TV로 생중계되는 국민 앞에 검증되는 첫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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