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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변화만이 유일한 답”.. 사장단회의서 ‘변화’ 강조

류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6/11/30 [16:57]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류지완 기자=
“변화만이 생존을 위한 유일한 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6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강력하게 주문한 내용이다.

 

30일 잠실 롯데월드몰 내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2016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사장단 및 롯데정책본부 임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경영상황 및 내년도 전망, 그룹 경영계획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신 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그룹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며 “준법경영위원회·질적성장·정책본부개편·지배구조개선 등 지난 10월 발표한 경영쇄신안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롯데그룹은 국민과 여론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았다”며 “질적성장을 강조하는 것은 이러한 결과에 대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반성의 표시임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이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국내 저성장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경제의 경착륙 등 어려운 경제 환경을 언급하면서 ‘생존을 위한 고민’을 치열하게 해줄 것을 대표이사들에게 주문했다.

 

신 회장은 국내외 어려운 정치·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이미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며 “변화만이 생존을 위한 유일한 답니다. 지금 당장 바뀌지 않으면 우리 그룹의 미래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내년이면 롯데가 설립된 지 50년이 되는 해”라며 “지나간 50년을 거울삼아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100년 기업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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