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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쌀 순 없다!”…코리아 세일 페스타 본격 시작

류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6/09/29 [17:00]


브레이크뉴스 류지완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29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행사와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 지역별 특색 있는 55개 문화 축제가 한데 어우러진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관광축제다.

 

정부는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통해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에게 ‘살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작년과 달라진 점은?

 

정부 주도의 대규모 쇼핑 축제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다. 당시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개최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는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와 국내총생산(GDP)을 각각 0.2%P, 0.1%P 끌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게 없다는 말처럼 다양한 업체들의 참여가 없었고, 기존 할인행사를 연장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평을 들으며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다른 분위기다. 기존의 대규모 쇼핑·관광행사와 한류문화축제를 통합·개편하면서 참여 기업과 할인품목·할인율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실제 할인품목과 할인율이 소비자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비판을 수용해 올해에는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품목으로 대폭 확대했다.

 

세일 참여 업체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28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 등록을 마친 업체는 총 249곳으로 지난해 92곳보다 2.7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할인행사가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에 비해 올해는 삼성·LG전자·아모레퍼시픽 등 대형 제조업체와 작년에 불참했던 쿠팡·티몬 등 온라인쇼핑몰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할인품목도 가전,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주요 품목군에서 자동차 등도 새로 포함하면서 품목을 확대했다.

 

싸게 구입하고 싶다면? 할인 날짜, 정확히 알고 가야

 

그렇다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는 정말로 싸게 살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붙는다. 반드시 행사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하지만 단순히 다음달 31일까지 대규모 할인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행사는 다음달 9일까지다. 업체마다 구체적인 날짜는 다르나 대다수 업체가 9일을 전후로 할인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갤럭시 S6 엣지플러스’는 삼성전자 직영 온라인몰에서 93만9000원인 출고가를 34만원 할인한다. 여기에 통신사 지원금 최대 33만원을 포함하면 최대 67만원까지 할인받는 셈이다.

 

삼성 직영 온라인몰을 통한 공기계 구입은 29일, 통신사를 통한 구입과 개통은 10월 1일부터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삼성 직영 온라인몰을 통한 공기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할인 기간이 여유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할인율 높은 상품은 미리 파악해야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제조·유통·서비스 등 업체들은 저마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특가 상품들을 선보인다. 원하는 상품이 있다면 해당 업체와 모델명 등을 확인하고 상품 구매를 서둘러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행사에서 살 수 있는 대표 할인 상품을 모은 ‘미리보는 대박세일’품목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IT·가전·자동차·의류·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이 포함됐으며 ‘할인율 50% 이상’, ‘프리미엄 제품 및 노세일 브랜드 할인’ 등이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미리보는 대박 세일 상품’    ©브레이크뉴스

 

50% 이상 높은 할인율을 제시한 업체들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 갤럭시 S6, 드럼세탁기, 동양매직 전기레인지, 모션싱크 청소기, 그룬딕 인덕션 3구 전기 레인지, 스칼렛 4인 테이블, 미쟝센 펄 샴푸 등은 대폭 할인한 제품들이니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 

 

세일 페스타 기간에는 자동차도 할인 판매한다. 현대자동차의 그렌저·싼타페·쏘나타, 쌍용자동차 티볼리·티볼리에어·투리스모·코란도C·렉스턴, 르노삼성자동차 SM3·SM6·QM3 등은 세일 페스타 기간동안 최대 10% 할인한다. 다만 현대자동차는 5000대, 쌍용자동차는 1000대, 르노삼성자동차는 1500대 한정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삼겹살, 목살 등 우리돼지 한돈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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