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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반려동물 어찌할까?

이완영 의원 소유권 포기 동물인수제 적극 검토해야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6/09/21 [10:49]

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국내 반려동물 관리 및 보호에 소요되는 비용이 100억원을 넘어서고 있고, 이들 유기된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 유기된 반려동물은 46만여 마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개가 30여만 마리(65%)로 가장 많고, 고양이가 15만 마리(34%)나 됐다.

 

 

▲     © 이완영 의원 자료 발췌


이완영 의원은
만혼과 저출산·고령화로 1~2인 가구가 늘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상태라며 그에 반해 반려동물은 삶의 동반자로 불릴 만큼 우리 생활 가까이 다가와 있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펨펫족(Family+Pet)’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한 상태다. 그럼에도 해마다 10만 마리에 가까운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렇게 유기된 반려동물은 새 주인을 찾는 분양(28.8%)보다 안락사, 자연사 같은 죽음에 이르는 비중(46%)1.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     © 이완영 의원 자료 발췌


문제는 사회적 비용이다
. 유기된 반려동물을 인해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만 해도 한 해 평균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유기견 보호 및 관리에 쓰이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반려동물은 단순 보호나 키움의 대상이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 가족의 개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며 해마다 수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지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생명을 경시하고 있다는 반증이기에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함부로 동물을 버리지 못하게 함은 물론이고 버려진 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할 수 있도록 개선책과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 담당 인력 증원, 유기동물 처리에 사용되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한 소유권 포기 '동물인수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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