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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연구가 정구영 “산나물, 들나물 나물대사전” 출간

유승원 박사 “산나물, 채소, 발효식품, 자연식…질병으로부터 해방”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6/06/30 [10:47]
▲ 정구영     ©브레이크뉴스

정구영 약초 연구가가 집필한 “산나물, 들나물 나물대사전-산나물과 비슷한 유독 식물 40종-도시텃밭식물(글로북스 발행)”이 출간됐다.

 

최근 건강과 관련하여 자연과 힐링이 대세. 울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인 유승원 박사는 추천의 글에서 “나의 현재의 건강상태는 내가 지금까지 가졌던 식습관의 결과다. 그동안 훼손된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몸의 고향인 자연으로 돌아가 멈추어 있던 건강의 시계를 돌려야 한다. 병을 치유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을 먼저 이해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이다. 우리 땅에서 자라는 미네날과 효소가 풍부한 산나물이나 채소, 발효식품과 자연식을 할 때 질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은이는 서문에서 “세상에서 가장 귀한 건강한 몸이다. 현대 문명의 해독제는 자연 밖에 없다. 산나물과 들나물과 채소는 식물의 고유 약성을 간직하고 있다.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몸은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 들나물, 채소들이 건강을 지키고 병을 치료할 수 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 산야(山野) 지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몇 가지 산나물만으로도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산과 들에 있는 나물(갯벌포함) 127종과 나무에 있는 나물 37종과 텃밭이나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에서 재배할 수 있는 34종과 산나물로 오인할 수 있는 독풀 40종” 총 275종의 특성을 실었다. 이 책에서는 산과 들에 있는 나물, 나무에 있는 나물, 텃밭채소의 먹는 방법, 산행 채취와 텃밭재배 가능 여부, 사용법, 민간요법, 금기 등과 번식법을 실었다. 텃밭이나 옥상에서 제배할 수 있는 작물에서는 파종시기, 효능, 먹는 방법, 고르는 법 및 보관, 금기 등을 다뤘다.

 

다양한 컬러사진과 학명, 한약명, 다른 이름은 물론 한방요법과 민간요법도 다루뤘다. 식용, 약선, 차, 술, 효소, 환을 만드는 법도 수록했다. 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산나물 기초상식(구별, 채취 시기, 저장 보관, 산나물의 보존 가공, 나물의 보존 가공,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 물로 처리하는 시간, 달이는 시간, 중독, 해독, 법제, 금기, 독초 구분법)과 산나물과 들나물을 먹어야 하는 이유와 현대의학으로 밝혀진 산나물의 효능과 전통의서에서의 산나물의 효능을 실었다. 또한 서울특별시 공영 주말 농장 94곳과 식물 키우기 달력을 실었다.

 

▲ 나물대사진     ©브레이크뉴스

 출판사측은 “사람은 자연이 주는 혜택에서 벗어나면 건강의 위협을 받는다. 지금 현재 나의 건강 상태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결과다. 우리 땅 지천에서 자라는 산나물과 들나물을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최근 산나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참나물 중에서 으뜸이라는 “참취를 비롯해 곰취, 머위, 산마늘, 달래, 냉이, 두릅, 민들레, 쑥, 씀바귀, 돌나물, 음나무순, 고사리, 미나리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서 “약(藥) 자는 풀 “초(草)”와 즐거울 “락(樂)”으로 만들어진 글자로 “즐거움을 주는 풀”이라는 깊은 뜻은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생명의 원천이 된다. 봄철에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생명력을 지닌 채소, 들나물, 산나물, 산야초 등이 춘곤증에 그만이다. 우리 땅에서 자라는 약초나 산야초를 제대로 먹었을 때 건강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산나물의 채취는 자연이 주는 생명에 대한 축복이다. 먹을 수 있는 만큼 채취를 해야 하지만 덩굴을 잡아 당기거나 나무를 자르는 행위는 인간만이 한다. 산나물을 채취할 때는 잎만을 뜯고 뿌리채 뽑지 않아야 한다. 손으로 한 포기에서 조금만 뜯고 발 밑을 잘 살펴 어린순을 밟지 않고 몸통을 살려 주어야 자연의 은혜를 나눠야 한다“면서 ”우나라는 전 세계에서 채소와 과일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다. 2012년 대한당뇨학회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320만 명, 당뇨병 진단 직전 단계인 공복혈당 장애 환자 640명 등 소아 당뇨를 비롯해 당뇨 증세를 가진 사람이 1,000만 명에 이른다. 당뇨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젊은 시절부터 육식 위주의 고(高)지방, 고칼로리 식사를 하기 때문이다. 채소의 색깔(초록, 빨강, 노랑, 주황, 보라, 검정)에 따라 영양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조상은 산야에서 자란 식물 중에서 독이 있고 없음을 경험으로 가려 먹었다. 우리 땅 지천에서 자라는 산나물이나 들나물은 건강에 유익하지만 산야초의 기초 상식이 없이 봄나물로 오인하고 먹었을 때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한다. 산나물은 향긋한 냄새가 나지만 독초는 역겨운 냄새가 난다. 돋초에서는 걸쭉한 액즙이 나오는데, 그 즙을 연한 피부에 바르면 반응이 생기면 독초다. 살갗에 반응이 없어도 혀 끝에 발라 혀 끝을 쏘거나 혀에 감각이 없으면 독초다. 곰취와 동의나물, 산마늘과 박새, 머위와 털머위, 비비추와 은방울꽃, 원추리와 여로, 미나리와 독미나리, 당근과 복수초 등 비슷한 식용 식물과 유독 식물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최근 건강과 관련하여 도시 농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직접 기르고 수확하고 “한 가족 한 텃밭” 도전이 전국의 지자체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귀농인, 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가족 한 텃밭 가꾸기 열풍이 불고 있다. 틈틈이 내가 일군 텃밭에 씨 뿌리고, 내 가족이 먹을 건강한 제철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고 그것들을 이웃과 나눈다는 것은 도시 농부의 큰 기쁨“이라고 덧붙였다. 

 

이 책은 식물 키우기(친환경 유기농 자재 사용법, 이랑 만들기, 종자 고르기, 우량 모종 기르기), 씨앗 뿌리기, 모종 심기, 기르기(심기 전 준비, 웃거름 주기, 잡초 제거, 겉순 따기와 순 지르기, 지주 세우기), 수확하기,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 친환경 유기농 자재, 주말 텃밭을 선택, 교육, 준비 등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했다.


지은이 소개

 

저자 정구영은 농고를 졸업한 후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대학원에서는 기공운동의학을 전공하였다. 유(儒) · 불(佛) · 도(道) · 고전(古典)을 비롯 <동의보감>, <황제내경>, <전통 의서>, <약초관련 건강 의서> 등을 두루 섭렵하고 오로지 수행자처럼 몸과 마음을 일깨우는 일과 제자 양성에 정진해왔다. 현재는 문화일보에서 <약초 이야기>를 연재 중이고, 조만간 KBS 1 <건강혁명>에서 우리 땅에서 자라는 약초에 대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로는 <약초 대사전>, <나무 동의보감>, <효소 동의보감>, <한국의 산야초 민간요법>, <효소 수첩>, <성경 속 식물 이야기>, <산야초 도감>, <꾸지뽕 건강법>, <진안고원의 약용 식물 이야기(비매품)>, <몸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정감록>, <웃음과 느림이 답이다>, <기(氣)경혈학)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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