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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이색 수상레포츠, “색다른 경험해볼까?”

카이트보딩·리버버깅·밴드웨곤 등 이색적 레포츠 다양하게 등장해

최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6/06/17 [15:40]

브레이크뉴스 최수진 기자= 무더운 여름, 일상탈출을 원하는 피서객을 위해 각 해수욕장 및 급류천은 이전보다 더 스릴있고 색다른 수상 레포츠를 도입해 이목을 끌고 있다.


워터파크나 수영장 같은 기본적인 개념을 탈피해 레저와 스포츠가 합쳐진 ‘레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이용자가 스릴있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레포츠가 각광받고 있다.


2016 브라질올림픽 채택으로 인기 검증된 ‘카이트보딩’

 

▲ 카이트보딩 (출처: 한국윈드서핑카이트보딩협회)     © 브레이크뉴스

 

카이트보딩은 대형 연을 바다 위로 띄워 바람의 힘과 파도를 동시에 느끼는 수상 레포츠로, 보드가 파도 위에서 물살을 가르며 중심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패러글라이딩과 웨이크보딩이 합쳐진 이색적인 스포츠로, 패러글라이더보다는 크기가 작은 카이트(연)를 웨이크보드와 함께 사용해 일반 서핑보다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파도가 미약해도 바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카이트보딩은 일반 서핑보다 위험도가 높아 충분한 숙지와 강습 후 이용해야 한다.


지난달 강릉에서 전국 카이트보딩 대회가 열릴 만큼 인기가 많아진 운동으로 백여 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속도를 겨루는 ‘코스레이싱’과 점프력을 겨루는 ‘하이점프’등의 여러 분야로 개최됐다.


그 외에도 전국적으로 카이트보딩 대회가 많아지는 추세고, 2016 브라질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노없이 손발 이용해 온몸으로 체험하는 ‘리버버깅’

 

▲ 리버버깅 (출처: 내린천 미산리버버깅 사이트)     © 브레이크뉴스

 

리버버깅은 급류를 가로지르는 수상 레포츠로 노를 사용하지 않고, 손과 발만을 이용한 운동이며,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1인 리버버깅부터 2~3인까지 다양한 인원수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리버버깅은 강을 탈 때 장비를 등에 멘 모습이 벌레와 유사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단순 급류를 이용한 스포츠이기에 수심이 얕은 곳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비좁은 강이나 계곡에서도 스릴있는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급류를 이용한 운동이기에 기구가 뒤집힐 시 대처할 행동강령을 먼저 배워야 하며, 이때는 침착하게 허리를 감고 있는 안전벨트를 잡아당겨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한다.


직접적으로 노를 사용하지 않고 본인의 손과 발로 추진력을 얻어 지그재그 형태로 이동하며 물살을 가르는 운동이다.


인제와 영월 등 강원도 지역에서 리버버깅에 대한 레포츠를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고 초보자도 쉽게 익힐 수 있어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바나나보드보다 스릴있다! 뜨는 놀이기구 ‘밴드웨곤’

 

▲ 밴드웨곤 (출처: 제주해양레저 사이트)     © 브레이크뉴스

 

바나나보트보다 훨씬 스릴있고 안정감 있는 밴드웨곤은 4인용과 6인용 등의 인원수에 맞춰 기구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사용자가 기구를 선택해 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썰매의 일종이라 불리는 밴드웨곤은 양탄자를 타고 나는 모양새로, 앉아서 타거나 서서 타는 등의 다양한 자세로 탑승이 가능해 다른 기구보다 이색적이다.


3~4m의 얕은 수심에서도 즐길 수 있는 수상 놀이기구로, 별다른 행동강령이나 강습 없이 곧바로 탈 수 있고, 물살에 배가 뒤집혀도 라이프자켓을 입고 있어 곧바로 물 위로 뜰 수 있기에 다른 기구에 비해 위험함이 덜하다.


그러나, 일기예보의 영향을 많이 받는 레포츠로, 파도가 세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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