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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대학생들의 '한국 문화산책'

<해외한인 뉴스>한국관련 강의듣는 학생들 한인타운으로 한국교육-문화산책

박채순 박사 | 기사입력 2016/06/07 [06:21]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대학교(Universidad de La Plata)국제관계연구소(Instituto de RelacionesInternacionales)한국학 센터(Centro de EstudiosCoreanos)에서 한국관련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한인 타운으로 한국 교육, 문화 산책을 나왔다.


이 한국학 센터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파견 교수로 2년 동안 근무하는 필자는 이번 학기가 마지막으로, 한국현대정치와경제(Política y EconomíaContemporáneaenCorea del Sur)와 한국 사회, 문화와 교육(Sociedad, cultura y educaciónenCorea del Sur)두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2년 동안 현지인 대학생과 대학원생 그리고 한국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와 교육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강의다. 최근에는 교육에도 SNS를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유튜브 동영상(youtube)을 통해서 하는 강의는 현실감이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그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을 가끔 한국인 거주 지역의 식당에 초대하거나 한인 문화 현장을 찾아 체험토록 하여, 한국과 한국 문화를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왔다.
 
지난 6월 4일 토요일 열 다섯 명의 현지인 학생들을 한인타운(Carabobo길 1559번지)에 위치한 한국 음식점 미담(Midam)에 초대하여, 한국의 밥, 볶은 밥, 국, 찌게, 각종 김치, 불고기, 나물 류, 파전, 떡볶이, 김치찌개 등과 소주, 막걸리 등 한국 음식을 직접 보고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에 앞서, 간단한 식사 소개, 식사 예절과 젓가락 사용하는 법, 연장자 앞에서의 자세 등 한국의 음식 문화에 대한 설명을 하여 학생들이 한국의 식사 매너를 갖추도록 했다.
 

▲한국 음식 문화 체험   ©브레이크뉴스


식사 후에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한국학교(InstitutoCoreanoArgentino)를 방문하였다.


마침 한국학교에서는 민주평통 남미 서부협의회(협의회장: 이학락)가 주최한 한인학생들의 통일 골든벨 행사가 열리고 있어서, 한국인들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2세 교육 현장을 볼 수 있었다.


골든벨은 한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사회, 역사, 한반도 문제와 평화 통일 등에 관련한 문제를 가지고 질문을 하고 답하는, 행사로 현지 학생들이 매우 흥미롭게 관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Samblea 길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앞에서 포즈. ©브레이크뉴스

 

▲이학락 위원장, 전조영 공사, 이승희, 한인회 부회장, 한성익 한글학교 협의회장, 이병환 한인 회장과 함께 관전하는 학생들. 골든 벨 문제.   ©브레이크뉴스


한국 문화 현장을 방문하는 라 플라타 대학생들은 Carababo길 1151번지에 위치하고 동양화와 서예를 현지인들에게 가르치는 “세윤화실”을 찾아서 동양화가 세윤 선생으로부터 화실 내부를 소개 받고, 여러 가지 동양화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세윤화실에서세윤선생과 학생들.  ©브레이크뉴스


또한 20년 이상 한국의 서예와 동양화를 공부하고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에서 동양화를 가르치는 미겔카라파치안(Miguel Karapachian)선생으로 부터 한국의 동양화와 서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한국, 중국과 일본 작품에 대한 비교 설명을 들었다. 또한 이 화실에서 공부하고 현지인들을 가르치는 한인 이정훈씨의 서예시범도 관람했다. 이 화실에는 라 플라타 대학교에서 내 강의를 듣는 이스라엘(Israel Oyhenart)과 마르타(Marta Palumbo)씨가 한국 서예를 배우고 있다.


학생들도 붓을 가지고 서예와 동양화 실기를 해 보았다.


 

▲미겔카라파치안 선생의 강의.     ©브레이크뉴스


이날 학생들의 한국문화 교육 현장 순례에는 아르헨티나 한인 상공인회 회장을 역임했고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칼라파테 지역에 “칼라파테린다비스타(Linda Vista)”호텔을 경영하는 권혁태 사장의 후원으로 행사를 실시했다.
세운화실에서는 학생들에게 여러 학습 가지 편의를 제공하고 동양화 소품을 선물했다. 아르헨티나 학생들은 한국 문화 체험 나들이가 매우 유익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정훈 씨와 미르타씨의 실기 시연.    ©브레이크뉴스


parkcoa@naver.com


*필자/박채순. 정치학박사(Ph.D).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 연구위원. 월드코레안 편집위원. 복지국가 society 정책위원.(사) 대륙으로 가는길 정책위원.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역임. 아르헨티나 거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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