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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십 ‘오션링크’ 개발

선박 운항 효율 향상, 기자재 수명 관리 및 유지 보수 비용 감소

왕혜민 기자 | 기사입력 2016/05/26 [11:00]
▲ 지난 25일 출시한 오션링크 개념도     ©현대중공업

 

브레이크뉴스 왕혜민 기자= 현대중공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십(Smart Ship) ‘오션링크(OceanLink)’를 개발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5일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액센츄어(Accenture)사와 공동으로 ‘커넥티드 스마트십(Connected Smart Ship)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오션링크’라는 상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션링크’는 현대중공업의 스마트십 기술에 액센츄어사의 디지털 분석 기술을 결합한 커넥티드 스마트십시스템으로 선박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박의 운항 효율 향상과 기자재 수명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십은 엔진과 발전기 등 선박의 기관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기능에 한정된 반면, 커넥티드 스마트십은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다양한 스마트십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무한한 확장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해상의 위험물을 자동으로 탐지해 충돌을 예방하는 ‘충돌 회피 지원시스템’을 탑재해 선박의 안전성을 높이고, 각종 기자재 이상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예방·진단함으로써 선박의 유지·보수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오는 2018년 발효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사용량 데이터 수집 의무화’ 규제에 필요한 △연간 연료 소비량 △항해거리 △운항시간을 제공하는 등 점차 강화되는 국제 환경·안전 규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선박의 경제·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최적 운항 기능과 적재 화물 모니터링 기능 등을 개발해 스마트십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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