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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시아-터키 긴장 지속에도 하락세

OPEC 산유량 유지 전망..원유 과잉공급 지속 우려

김영록 기자 | 기사입력 2015/11/27 [10:17]
▲ 국제유가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영록 기자=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런던 ICE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5센트, 1.19% 하락한 배럴당 45.62달러에 거래되며 장을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유(WTI)는 이날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가 개장하지 않으면서 거래되지 않았다.

 

이날 투자자들은 그동안 유가상승을 이끌었던 러시아-터키간 대립보다 현재 지속되고 있는 전 세계적인 원유 과잉공급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다.

 

러시아와 터키는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터키가 러시아 전투기 격추에 대한 사과나 책임자 엄벌을 약속하지 않았다며 비난했다.

 

이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가 사과를 해야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터키는 러시아가 IS와 시리아 반군 소탕을 명분으로 자국 영공을 침범하자, 자위권 차원에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바 있다.

 

한편, 업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다음 달 4일 열리는 장관회의에서 현재 산유량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OPEC의 방침은 회원국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선으로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kylki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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