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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이적’..“케인 + 손흥민 챔스 티켓 정조준”

지난 시즌 돌풍 주역 헤리케인과 시너지 기대 ↑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8/28 [19:33]
▲ 손흥민 토트넘 ‘완전 이적’..“토트넘 올 시즌 챔스 티켓 노린다”   △출처: 토트넘 홈페이지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한국인 사상 13번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손흥민(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이하 토트넘)로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이적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 5년간이고 이적료는 3000만 유로 한화로 약 403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3000만 유로는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액으로 종전까지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가 2001년 세리아A (이탈리아 리그) AS로마에서 파르마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2600만 유로 한화로 약 346억원이 최고였다.

 

가장 중요한 등번호는 7번을 받아 선발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세로 세리아A로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는 에릭 라멜라의 공백을 메꿈은 물론,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헤리케인과 더불어 수준급 공격수를 보유하게 됐다.

 

이 때문에 그동안 실종됐던 토트넘 특유의 빠른 속공도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과거 가레스 베일과 에릭 레넌, 루카 모드리치가 함께 뛰던 시절 토트넘의 팀 색깔은 빠른 속도였다. 특히 베일이 전성기를 보낸 2011/12 시즌과 2012/13시즌 66골을 터트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검어지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베일과 모드리치가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위협적이던 팀 색깔이 사라져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지 못하고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의 이적은 다시 한 번 토트넘에 속도를 더 할 전망이다.

 

실제, 손흥민은 왼쪽 날개부터 스트라이커 뒤를 받치는 역할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고 역습 상황에서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손흥민 지난 시즌 분데리스가 정규시즌에서만 무려 11골을 넣었고 독일축구협회 포칼 1골,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기록해 시즌 총 17골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도 무섭다.

 

아울러 포체치노 토트넘 감독 역시 과거 사우스햄튼 시절부터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단순 마케팅 차원이 아닌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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