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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의원이 김종필 전 총리 만난 사연

내년 총선 대전 중구지역 출마 조언 구해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5/08/03 [14:25]

 

 

내년 총선에서 대전 중구지역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새누리당 이에리사 국회의원(비례)이 최근 김종필 전 총리를 예방하고, 총선 출마와 관련해 조언을 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신당동 김 전 총리의 자택을 방문, "대전 중구 출마의사를 밝힌 만큼 대한민국의 정치 원로이자 충청의 어르신께 인사드리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 예의"라며 방문 목적을 밝히자, 김 전 총리는 "잘 했지"라며  이 의원을 반갑게 맞아준 것으로 전해졌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날 환담에서 김 전 총리는 과거 충남에서 대덕군, 연기군, 아산군, 서산군, 예산군수로 활동하다 대전시 부시장을 끝으로 은퇴한 이 의원의 아버지 고(故) 이승규씨의 안부를 물었고, '돌아가셨다'는 답변에 애석함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사별의 아픔을 겪은 김 전 총리는 주변 지인들이 앞서가는 상황에 “어제 같은데”라는 표현을 자주 써가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의 안부와 정치현안에 대해 간단하게 의견을 나눈 뒤 환담을 마무리 한 이 의원은 “틈 있으면 놀러 오라는 말씀이 가슴에 남는다”면서 “인사하러 올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김 전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번의 국무총리를 역임한 김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시절인 1970년대, 어려운 시절의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쏟은 바 있다.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대한민국 구기종목 사상 첫 세계대회 우승을 일구며 ‘사라예보의 영웅’이 된 이 의원에게도 선수시절 각별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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