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중국증시 이유 있는 폭락..부실한 경제구조 만천하에 ‘노출’

영국 가디언誌 중국증시 급락 광범위한 경제 둔화 원인..투자중심 정책 ‘독’

이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5/08/03 [10:59]
▲ 증시 하락세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중국증시 폭락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현지시간 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중국증시 급락의 주요 원인은 중국의 광범위한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증시의 롤러코스터와 같은 급락등세가 중국 경제의 부실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꼴이라며 세계 경제 취약시기에 따라 중국의 둔화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무려 14%나 떨어져 월간 기준 2009년 8월 이후 6년여 만에 최대 낙차를 기록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중국의 투자 중심적 성장 정책이 독이 된 결과이며, 현재 수많은 투자 프로젝트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인지 중국은 최근 시진핑 주석의 주도 하에 투자중심에서 내수중심의 성장 정책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중국은 지난 1~2분기 성장률이 7%에 그쳐 6년여 만에 최저 기록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의 투자중심적 정책에 따라 악성대출 규모가 상당한 실정이다”라며 “이렇다보니 중국의 경제 왜곡이 심각한 수준이다”고 우려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취약점에 놓인 상황에서 미국의 통화정책과 맞물려 중국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az100052@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