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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대책에 놀란 서울 아파트값 상승치 소폭 ‘둔화’

강남권 제외 지역 대부분 상승세 감소..반면 전세값 경기 및 인천 여전히 증가

이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5/07/31 [13:13]
▲ 아파트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듬에 따라 아파트 가격의 상승 폭이 소폭 둔화했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12% 상승해 지난주 0.15% 상승 대비 0.03%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의 경우 비수기인 7월에도 주간 오름폭이 확장되는 형태였지만, 이번 주 들어 첫 감소로 전환됐다.

 

신도시의 경우도 지난주 0.04%를 시작으로 이번 주는 0.03%로 줄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변동률은 지난주 0.11% 대비 0.02% 떨어진 0.09%로 줄었다.

 

일각에서는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들이 거래를 미루고 있으며, 여름 휴가 시즌마저 다가와 상승세가 주춤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서울 강남은 0.30%·도봉 0.23%·송파 0.18%·영등포 0.16%·중랑구 0.16%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신도시의 경우는 산본 0.10%·분당 0.05%·일산 0.05%·평촌 0.04% 등이 오름세로 나타났다. 경기 및 인천은 0.06%로 집계돼 지난주와 동일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전세의 경우는 서울 0.27%를 비롯해 신도시 0.06%의 상승 폭을 보여 각각 0.01%씩 감소했지만, 경기 및 인천은 0.09%를 기록해 0.01% 증가했다.

 

saz1000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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