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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사장, ‘지상파 출구조사 무단사용’ 기소의견 검찰 송치

이경미 기자 | 기사입력 2015/07/29 [14:28]
▲ JTBC 손석희 사장 출구 조사 무단 사용 혐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사진출처=JTBC ‘뉴스룸’ 방송 캡처>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 JTBC 보도 담당 손석희 사장이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9일 손석희 사장 등 10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사장과 JTBC 관계자는 지난해 6.4 전국 동시 지방선거 당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조사용역기관을 통해 24억 원의 비용을 들여 만든 지방선거 예측조사결과 자료를 사전에 입수해 무단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JTBC는 모 언론사 기자 김모 씨로부터 예측조사결과 자료를 취득하고, 이를 선거방송 시스템에 미리 입력해 방송을 준비했다. 실제 방송 3사가 예측조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근소한 차이를 두고 방송했다.

 

손석희 사장은 선거방송 담당자로부터 방송3사의 예측조사결과를 사전에 입수할 것을 전제로 한 방송 준비에 대해 보고받은 후, 해당 자료의 사용과 관련된 사항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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