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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황교안 인사청문특위 구성 완료..본격 검증 돌입

野 “송곳 검증할 것” vs 與 “신상털기 자제돼야”..전면 대치 예상

이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5/28 [09:41]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수진 기자= 여야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검증에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우원식 의원을 간사로 하는 인사청문특위 구성을 완료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후보자의 병역문제와 국가안보관 검증을 위해 국방위원회 김광진 의원, 공안통치 우려에 대한 의혹을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 법조계 출신의 박범계 의원, 환경노동문제와 경제 활성화 문제와 관련된 후보자의 대책을 검증하고자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의원과 기획재정위원회 홍종학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도 비교섭단체로 내정됐다.

 

새정치연합은 황 후보자의 전관예우, 병역 기피 의혹, 종교 편향성 등을 지적하며 ‘부적격’이라고 평가하고,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야당의 ‘송곳 검증’을 ‘신상털기’로 규정하며 사전 공격 차단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정운영 능력과 자질 검증에 주력해야 한다”며 “개인 신상털기식, 의혹 부풀리기식의 인사청문회는 자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에서는 황 후보자와 검사 선·후배 사이인 3선의 장윤석 의원이 인사청문회 위원장으로 유력하다. 그 밖에 4선의 심재철·이주영 의원도 하마평에 올랐다. 위원에는 권성동·박민식·김회선·김도읍 등 검차 출신의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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