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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수석대표, 북핵 해결 위해 3자 협의

北核 추가 도발 가능성 우려..추후 中 수석대표와 양자 협의 계획

이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5/27 [14:31]
▲ (한국)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미국) Sung Kim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일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출처: 외교부)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수진 기자=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7일 북핵 문제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관계자는 이날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 등 한·미·일 수석대표는 전날 3자 간 업무 만찬과 양자 회동에서 나눈 의견을 토대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뤄진 3자 협의는 전날 협의에서 최근 북핵 문제와 이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가 엄중하게 전개되는 데에 인식을 같이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북핵논의를 위한 6자회담이 멈춘 상태에서 북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 등으로 핵 능력 고도화 등의 다각적 시도를 지속하며 핵 보유 정책 고수를 노골화하는 데에 집중했다.

 

또한, 북한 내부는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등 북한 정세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도발성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우려도 전해진다.

 

한·미 수석대표는 한·미·일 회동 결과를 바탕으로 28~29일 베이징에 방문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 사무실 특별대표와 양자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한에 강한 압박이 될 수 있으며 한·미·중이 ‘3자 협의’를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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