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신지수, 4년 공백 무색한 아티스트 면모!

데뷔 미니앨범 ‘20’S PARTY 1’로 가요계 컴백, 자작곡 실력 과시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5/04/27 [15:40]

 

▲ ‘20’S PARTY 1’ 신지수 <사진출처=로엔트리>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네오소울 보컬’ 가수 신지수가 데뷔 미니앨범 ‘20’S PARTY 1’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지난 2011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3’ 이후 4년만에 콜라보나 OST가 아닌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신지수의 ‘20’S PARTY 1’은 20대 청춘들에게서 느껴지는 설렘 가득한 화려함을 봄이라는 계절감에 투영한 가사와 멜로디를 통해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신지수의 데뷔 앨범 ‘20’S PARTY 1’에는 힙합 아티스트 ‘Sleeq’과 콜레보레이션한 타이틀 곡 ‘Hey Jude (Feat. Sleeq)’를 포함해 미리 공개되었던 ‘LISTEN (Feat. LOCO)’과 자작곡 ‘X같은 그녀’ 이외에도 3곡의 자작곡이 수록됐다.

 

소울풀하면서도 스윗함이 섞여있는 독보적 보컬 보이스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은 신지수.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신지수는 준비된 아티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틀즈 ‘Hey Jude’의 오마쥬 곡 ‘Hey Jude (Feat. Sleeq)’를 타이틀로 내세워 가요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는 ‘팔색조 매력 소녀’ 신지수의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다음은 신지수와의 일문일답.


 

 

▲ ‘20’S PARTY 1’ 신지수 <사진출처=로엔트리>     © 브레이크뉴스

 

 

4년 만에 신지수의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현재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에요. 정신없이 바쁘다보니 일단은 정말 재밌어요(웃음). 너무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시 하다보니 정신 없을 정도로 바쁜 상황 자체도 정말 재밌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랫동안(?) 쉬다가 나오다보니 긴장감이 정말 크더라구요. 그런 긴장감때문에 힘든 부분도 있고, 이번 앨범이 자작곡으로 꾸며지다보니 부담감도 있는 것 같아요.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새벽까지 잠 못자는 스케줄을 소화하다보니 그 리듬에 익숙해졌었는데, 4년 정도 일반적인 삶을 살다가 다시금 그런 스케주을 소화하려니 잠도 부족하고, 모든 부분에서 많이 지치는 것 같아요.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은 잠과 족발이라고 말하고 싶네요(웃음).

 

이번 앨범 ‘20’S PARTY 1’에 수록된 6곡 중 4곡이 자작곡이다. 많은 자작곡을 수록한 이유는.

 

곡수를 염두에 두고 쓰지는 않았어요. 원래는 2곡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쓰다보니 회사에서 욕심이 생기셨는지 조금 늘리시더라구요(웃음). 그래서 자작곡 4곡을 수록하게 됐어요.

 

4곡의 자작곡을 제치고 ‘Hey jude’를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이유는.

 

‘Hey jude’란 곡이 제 이번 앨범과 가장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자작곡을 타이틀로 하자는 의견도 분명히 있었어요. 하지만 첫 앨범이다 보니 그렇게되면 부담감도 느낄 것 같았고, 아직 실력적인 면에서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Hey jude’를 타이틀로 선정하게 됐어요.

 

사실 많은 대중분들에게 신지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아델의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이미지가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은 제가 디바의 노래를 들고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던 것 같구요.

 

그래서 흥겨운 비트로 구성된 ‘Hey jude’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상큼 발랄한 이미지도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변신 아닌 변신을 시도한 것 같아요.

 

‘Hey jude’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Hey jude’ 뮤직비디오 속에 제가 등장하는 부분은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웃음). 제가 정말 많이 쉰 것 같아요. 이렇게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 것을 보니.

 

봄이라는 계절에는 ‘Hey jude’ 보단 자작곡 ‘꽃, 바람’이란 곡이 더욱 어울리는 것 같은데.

 

사실 제가 쓴 자작곡들은 앨범의 취지에 맞추려고 쓴 곡들이 아니고, 20대를 보내고 있는 제 스스로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에요. ‘꽃, 바람’이란 곡을 만약 전면에 내세웠다면 ‘20대 이야기’ 보단 ‘계절’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꽃, 바람’은 수록곡으로는 정말 좋은 노래인 것 같아요.

 

‘Hey jude’를 듣는 대중들이 느꼈으면 하는 것은.

 

대중분들이 ‘Hey jude’를 듣고 그냥 신나고, 즐겁게 노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사실 요즘 20대 분들을 보면 너무 피곤하게 살고 계시잖아요. 해야 할 공부도 많고, 취업 걱정도 있고.

 

저도 20대를 보내고 있는데, 제 주변을 살펴보니 놀지 못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 역시도 그랬던 것 같고. 물론 방탕(?)하게 놀라는 소리는 절대 아니구요(웃음). 그냥 재밌고, 신나게 청춘을 즐기면서 놀았으면 하는 바램을 담은 것 같아요.  
 
(신지수의 공백기 생활을 묻자) 전 놀기도 많이 놀고, 음악도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물론 음악만 했다면 조급하거나, 포기하고 싶었을 것도 같아요.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안 든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음악과 함께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도 신나게 놀기도 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신지수는 공백기 동안에도 콜라보나 OST 작업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은 계속 이어왔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대중분들에게 잊혀지기 싫어서는 아니에요. 그랬다면 데뷔를 서두르지 않았을까 싶어요(웃음). 콜라보나 OST 작업을 지속한 이유는 저만의 히스토리를 만들고 싶어서였어요.

 

계단을 하나 씩 오르 듯 스텝을 밟아서 성장하고 싶기도 했고, 하나하나의 작업들이 가수로서의 성장 과정이었어요. 대중분들이 저와 다양한 가수분들의 작업을 듣고 제 미니앨범 스타일이 이렇게 나오게 된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어요. 나름 치밀한 계산이었죠(웃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득이라고 생각하나 실이라고 생각하나.

 

저는 득과 실 두 가지가 모두 있다고 생각해요. 먼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은 오랜기간 연습을 거쳐야 데뷔할 수 있는 기획사 연습생들과 달리 큰 이슈 속에서 보다 빨리 데뷔할 수 있어요. 처음부터 일반적인 신인들과 달리 많은 인지도를 갖고 시작하죠.

 

하지만 본인 역량에 따라서 실이 있는 듯 싶어요. 다른 기획사 연습생들보다 많은 이슈를 받은 만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을 뛰어넘는 실력을 대중들에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런 것들은 굉장히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 ‘20’S PARTY 1’의 점수와 만족도는.

 

제 스스로 제 앨범에 점수는 매길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은 제 앨범을 접한 대중분들이 평가해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제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했고, 자작곡도 수록했다는 점을 빌어 만족도는 50점을 주고 싶어요.


 

 

▲ ‘20’S PARTY 1’ 신지수 <사진출처=로엔트리>     © 브레이크뉴스

 

 

치열한 가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신지수만의 색깔은 무엇인가.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오랜만에 나온만큼 그동안 제가 어떻게 지냈나와, 음악적으로 어떻게 성장을 했는지를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그래서 이번 앨범이 아티스트로서 한발짝 내딪는 거라고 생각해요. 회사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순위와 수치에서 자유로워진 것 같아요(웃음).

 

그리고 저는 그냥 노래 잘한다고 평가받기 보다는 ‘신지수 괜찮다’, ‘신지수 매력있다’, ‘신지수 잘 논다’ 등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사실 노래 잘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연예인 신지수보다는 함께 놀고싶은 편안한 신지수로 기억되고 싶어요.


독특한 목소리와 음색때문에 ‘네오소울 보컬’이라 불린다. 본인은 마음에 드나.

 

전 ‘네오소울 보컬’이라고 불리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장르에 국한되고 싶지는 않아요. 네오소울이란 장르가 보편화된 장르도 아니고 ‘네오소울 보컬’이라고 불러주시는 것이 정말 감사할 따름이에요. 그렇지만 장르에 국한이되면 제가 노래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 제한이 생길 수도 있으니, 그런 부분은 조금 걱정되요.
 
신지수가 현재 가장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있다면.

 

좋아하는 것- 아침에 일어나서 맛있는 것 먹기(밀가루 음식은 알레르기 때문에 조금 가려요), 커피, 독서(요즘에는 잠이 부족해서 잘 못봐요), 영화감상, 혼자 있는 시간(길거리 산책이나 혼자 커피 마시지..사람들의 시선은 이제 신경쓰지 않아요), 집이 한강 근처라서 자전거타는 것 좋아해요. 그리고 요즘 무대를하면서 구두에 꼽힌 것 같아요.

 

싫어하는 것- 누가 시키는 것, 주변에선 힘들어할 수 있지만 준비안되 있는 것(체크를 미리하는 스타일이에요. 완벽하지 않은 완벽주의자에요. 변수가 생기는 것이 싫어요), 시끄러운 것(놀이동산, 클럽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추운 것(이번에 봄에 나와서 정말 좋아요. 겨울에는 활동하기 힘들어요. 물론 불러주시면 기쁜 마음으로 가겠지만).

 

dj3290@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