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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한창우 인생담은“운명은 없다”출간

재일사업가 한창우 회장의 ‘성공의 도(道), 부(富)의 철학’이 담겨 있어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5/04/23 [18:02]

본지(브레이크뉴스) 도쿄 특파원이자 작가인 주리(樹里) 씨가 저술한 일본 재계 순위 7위 마루한 한창우의 인생정신을 담은 “운명은 없다”가 최근 출간(쌤 앤 파커스)됐다. 이 책은 16세 일본으로 밀항한 소년에서 연매출 20조 기업의 회장이 되기까지의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정신으로 혹독한 운명마저 자신의 편으로 만든 한창우 회장의 ‘성공의 도(道), 부(富)의 철학’이 담겨 있다.

 

 

▲ 한창우 회장    ©브레이크뉴스

한창우에 대한 세계 언론의 평은 대단하다. 〈파이낸셜 타임스〉 영국판(2004년 3월 24일자)은 “마루한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일본 경제성장 붐과 함께 급성장했다. 설립자인 한창우 회장은 숱한 역경을 딛고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재계 일본〉은 2005년 5월호에서 “한창우 회장, 창업 반세기 만에 업계 톱의 매출 1조엔 달성. 그 배경에는 숭고한 인생철학이 있다.”고 강조했다. 〈포브스〉 일본판 2005년 7월호는 “한창우 회장은 창의적인 상상력과 성의, 노력, 신용, 봉사의 정신으로 오늘날의 기업을 이루게 됐다.”고 소개했다. 〈아사히신문〉 1993년 6월 29일자는 “한창우는 신념, 열정,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다.”고 평했다. 다음은 이 책에 소개된 한창우에 대한 주요 스토리이다.

 

책 속에 담긴 한창우 스토리

 

한창우는 1947년, 쌀 두 되와 일영사전 한 권만 들고 밀항선에 오른 16세 소년 한창우. 고학으로 어렵사리 호세이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에도 가난과 차별에 시달리던 그는, 친척이 운영하던 파친코 매장 종업원으로 출발해 직원 1만 1,800여 명, 매출 2조 엔(약 20조 원)의 대기업 ‘마루한’을 일궈냈다. 또한 한 회장 일가는 42억 달러의 재산으로 2015년 일본 부자 순위 7위에 올랐다.


오늘날의 그를 있게 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는 한 회장이 가진 한국인 특유의 ‘헝그리 정신’이 한몫했다고 단언한다. 오로지 실력만이 운을 이길 수 있다는 자세로, 남보다 많이 일하고 빨리 일하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그를 ‘존경받는 거부(巨富)’로 만들었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취직조차 되지 않던 차별을 딛고 일본열도가 존경하는 기업가가 되었고, ‘어둠의 비즈니스’였던 파친코 산업을 국민 레저산업으로 바꾼 한창우 회장은, 심지어 장남의 죽음이라는 인생의 비극마저 장학사업으로 풀어내며 주어진 운명을 극복해왔다.

▲ 주리 저서     ©브레이크뉴스


우리는 누구나 좋은 환경을 꿈꾼다. 같은 실력이라도 여건이 뒷받침되면 더 쉽게, 더 크게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아쉬움 때문이다. 그러나 운명 앞에 아쉬워하는 자는 언제까지나 아쉬워만 할 뿐이다. 인생의 비단길은 당신을 편안한 현실에 안주하게 하지만, 거친 자갈밭은 스스로의 삶에 도전하게 한다. 버티는 것조차 힘겹기에, 멈추면 퇴보할 수밖에 없기에 기를 쓰고 나아가려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이라는 결실을 얻고, 성공이라는 꽃을 피운다.


여기, 운명의 자갈길을 걸어 성공을 거머쥔 인물이 있다. 가난을 이겨보고자 무작정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최대 기업가로 변신한 마루한의 한창우 회장. 표류하는 밀항선 외진 칸에서 끼니를 거르며 일본을 향했을 때, 사업의 엄청난 실패를 겪으며 위기를 맞을 때마다 그가 홀로 되뇌던 말이 있다.


“사람은 여러 가지 위기를 경험한다. 위기를 맞아 포기하면 보통 사람에 불과하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위기에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역경 앞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 여기에 사람의 차이가 나타난다.”


이 신념으로 그는 차별받는 ‘조센징’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가로 우뚝 섰다. 당신은 역경 앞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인가? 취직이 안 되고, 일은 어렵고, 미래가 불안하고, 믿을 사람 하나 없는 괴로운 현실을 탓하고 있는가? 아니면 주어진 운명을 거슬러 직접 운명을 만들어가고 있는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네 탓’, ‘운명 탓’이 아니라 어떤 역경도 이겨내왔던 불굴의 투지다. 한창우 회장의 삶은 당신에게 그 투지를 불사르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발화점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한창우 회장의 인생정신을 5가지 키워드로 풀어낸다. 운명을 마주하는 자세 ‘투혼’, 강인한 리더십의 근간 ‘사명감’, 승자가 될 자격을 주는 ‘독보적 실력’, 전력을 배가시키는 신바람 기운 ‘박력’, 세상과 사람을 매혹하는 힘 ‘인망’이 바로 그것이다.


한창우 회장의 인생 이야기는 이 5가지 키워드를 통해, 싸움을 해보기도 전에 포기해버리는 나약함 대신 ‘끝까지 지지 않겠다’는 투지를 심어주고, 실패와 좌절 앞에서 스스로를 굳게 믿는 자신감과 돌파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려준다. 16세 밀항소년에서 연매출 20조 기업의 회장이 되기까지 운명에 지지 않고 차별에 굴하지 않은 마루한 한창우 회장의 인생정신이 이 책에 펼쳐진다. 

 

저자 주리씨 소개


지은이 주리씨는 서양철학을 전공한 작가. 국제 외교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대학 강사, 전문 패널, 신문 칼럼니스트, 작가 등 다양한 프로필을 갖고 있다. 현재 한국의 신문 칼럼을 통하여 일본 문화를 알리고 있다. 저서로는 《손정의, 세계를 로그인하다》 외 다수가 있으며 여러 권이 일본어로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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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lq8995 2015/05/02 [15:28] 수정 | 삭제
  • 재계순위가아니라재산순위나갑부순위로표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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