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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전 열린당과 공조? 웃기는 소리…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 "열린당이 민주당으로 원대복귀하라!"

조광형 기자 | 기사입력 2006/03/06 [17:42]

열린우리당 염동연 사무총장이 6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을 포함해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 없이는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면서 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다시 제기한 것에 대해 민주당측이 강한 거부감(?)을 보이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고“민주당과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에 대해 수차례 입장을 밝힌 것처럼, 당을 깨고 나간 열린우리당 당원들이 민주당으로 다시 원대복귀하면 해결될 문제이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선거를 위한 일시적 공조나 연합은 있을 수 없다”고 못 밖았다.

이어 이 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은 선거 때만 되면 민주개혁세력 통합 운운하면서 민주당과의 통합을 거론하고 있으나, 이는 열린우리당의 선거전략 내지는 수사에 불과하며, 진정한 통합의지가 있다면 분당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만이라도 선거연합을 한다고 하자는 데, 다른 지역에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서로 싸우고 수도권에서만 연합을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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