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은 올해 부동산·예금 등을 포함 31억6천950만5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 대비 3억3592만원이 증가했다.
박 대통령 재산은 이번에 공개된 고위공직자 1825명의 평균재산 12억9200만원의 약 2.45배에 달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 재산증가분은 인세와 저축 증가분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며 “(인세가) 여기선 좀 줄었고 중국은 많이 늘고 그런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비서관 이상 고위직 평균 재산은 25억6천여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우병우 민정수석이 정부재산 공개대상자 가운데 최고인 409억2천여만 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이 윤창번 전 미래전략수석(112억 8천여만 원). 조윤선 정무수석(45억여 원), 김진각 전 국정홍보비서관(38억8천여만 원),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38억6천여만 원) 등 순서였다.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은 26억97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김관진 안보실장은 14억7천여만 원,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은 15억5300여만 원을 신고했다. 김상률 교육문화수석 경우 마이너스 2억1천여만 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