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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 누구?

국민 선호 대통령, 박정희(28%) 아닌 노무현(32%)..선정 4% 차이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12 [14:09]

 

▲ 가장 선호하는 역대 대통령으로 선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아닌 노무현 전 대통령이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12일 만 13세 이상 국민 17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을 물은 결과 노 전 대통령(32%)·박 전 대통령(28%)·김대중 전 대통령(16%) 등 3명이 전체 응답의 76%를 차지해 가장 인기 많은 대통령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는 박근혜 현 대통령(5%)·이명박 전 대통령(3%)·전두환 전 대통령(1.9%)·김영삼 전 대통령(1.6%)·노태우 전 대통령(0.8%)·이승만 전 대통령(0.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조사에서는 국민 두 명 중 한 명(48%)이 박 전 대통령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지만, 당시 노 전 대통령 선호도는 7%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2014년 박 전 대통령 선호도는 28%로 감소했으며, 노 전 대통령은 32%로 증가해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라는 인식이 깨질 것으로 분석된다.

 

노 전 대통령은 저연령일수록(10·20대에서 40% 후반), 박 전 대통령은 고연령일수록(60세 이상 48%) 인기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노 전 대통령이 전국 각 지역에서 30% 안팎으로 고른 선호를 보였고 박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광주/전라에서 선호도 40%를 넘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선호도는 5%로 낮은 편이며, 김대중 전 대통령 선호도는 2004년 14%·2014년 1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04년 조사에선 박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하고 김대중·노무현·전두환·김영삼·이승만·노태우·김구·최규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4년 10월 2일부터 29일까지 2단계 층화 집락 지역에서 무작위 추출해 표본 오차는 ±2.4%포인트(95% 신뢰 수준)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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